창작글
안티프라민...
본문
2006.3.25.05:25
『여보 그만 일어나세요
산행가셔야죠』
06:30 인주옥사랑채
『 女보...
女5명에 男5 짝이 맞네...
ㅋㅋ』
『 男보...
산행하다 넘어져라..
ㅎㅎ』
사랑하는 아내와 문자를 나누며
아침을 맞는다
오늘 산행은 지난년말 우리를 울렸던
북한산자락 슬픈봉우리 비봉이다
이북도청밑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시작인데
녀2명이 탈진상태로 중도하차
지난겨울 높고 험난했던
북한산순수비의 비봉은
먼친척 아닌 이웃사촌처럼 느껴진다
일행을 너무도 편안하게 맞아준다
홈페이지서 댓글로서 마음을 열면
모두가 하나되는
이치와 같으리라
정상서
넘치는 情들과
주고받는 술잔에
氣를 듬뿍 받은 일행은 하행이다
『ㅋㅋ
지난번 시호가 내려가다 꿍하며 넘어지자
앞서가던 상동은 그충격에 같이 엉덩방아... 』
『더 재밌는건 상동 넘어지며 핸펀이 흘러 내렸잖아』
『그핸펀 찾으러 강남 멍멍이집으로 오라데...』
나는 조그만 잡석에 미끄러져
발목이 겹질린다
『애고고... 넘 재밌어하다 내 당했네』
『고봐요 놀리다가 당했잖아요』
『아냐..진동으로된 핸펀이 울리는 바람에 넘어졌네...』
다행스럽게 심하진 않았다
애고고 마눌이 넘어지라했다고
넘어진 나는 뭔인연인감 ㅋㅋ
22:30 침실...
『女보...겹질렸는데
파스좀 발러줘...』
아내는 스프레이식 안티프라민을 뿌려준다
『애고..
시원해!』
녀들과 세트로 간걸 아는 아내는 먹물을 뿌린다
내 거시기에 안티푸라민을....
『애고고.. 따가워
연약한 거기에 그걸 뿌리면...』
얼마후...
아내와 진도(?) 좀 나가려 했는데...
『男보...시려서 안되겠어요 』
우린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비봉은
내겐 여전히
슬픈봉우리여...
댓글목록 0
이상동님의 댓글
형님 치약두 죽음임니다...예전에 수학여행때.ㅋㅋㅋ
이동열님의 댓글
발목에 뿌리는걸 어케 거시기에,,,,홀딱 벗구 계셨구먼유,,ㅋㅋㅋ
이환성님의 댓글
본글은 홈피의 활성화를 위해 창작임을 알려드립니다...혹 대포집서 成님은 주책이여 하며안주삼지 마시길....
이동열님의 댓글
그때쓰라구 坤導舞도 있는데,,,그걸 집에 준비 안해 놓으셧나요? ㅋㅋㅋ
이환성님의 댓글
동열님도 발병났다는데...안티프라민말고 이명래고약 발러달래요...ㅋㅋ그옛날 젖먹이덜 젖띨때 젖에 고약 많이들 발랐는데...
이환성님의 댓글
女보=여보 이며 男보= 람보아니고 남편높힘말(?)
지민구님의 댓글
하루에 너무 많은 산을 오르시려고 하셨네요..
이동열님의 댓글
산도보고 계곡도 가시려다,,,ㅋㅋㅋ
이환성님의 댓글
프리미어리그 박지성데뷰골이 자살꼴로 판결...안티프라민도 9개꼴중 4개의 꼴이 成님자살꼴로 판별...자살도 타살도 조타 꼴만 넣주라...===>못생겨도조타 맛만있으라는 씨엠쏭 생각납디다..
이창열님의 댓글
맨소래담은 안되나요?????????
이환성님의 댓글
인주옥 어씨스트(공격포인트)===>저는젖뗄때 아부지가 소유권 반환 소송해서 졌습니다...그때부터 젖 떼고 ,,ㅋㅋㅋ
이성현님의 댓글
fiction--->documentary
이환성님의 댓글
영문과 나온 창열님...坤導舞===>영어로?
모르면 感情감정평가사 性님이 불어줘요...
윤용혁님의 댓글
ㅎㅎㅎ 선배님 특유의 유머와 해학이 정말 넘치세요. 람보수준의 정열과 열정이
인컴 활성화에 큰 밑그림이 되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선배님 대우아파트 클락션 못울렸습니다. 그녀가 벌써 4거리에 잇던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