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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여행기2 : 刑罰(형벌)
작성자 : 이환성
작성일 : 2006.01.30 13:36
조회수 : 1,439
본문
04.8.1(일) 22:00
중화인민공화국 하림국제공항
『이모부 통탉이름이 하림이고 여긴 하문입니다』
가이드가 우리 일행을 반가이 맞이한다
우리5가족 또다른4가족 또1부부
호텔 체크인이다
『가이드양반 우린 5식구니 3명짜리 한방
부부 1방 부탁해요 』
『애고고 3명짜리 방이 없다고?
방3개 먹으라고?
그럼 누가 혼자 자나? 』
『딸 혼자 자랄수 없으니 당신이요!』
『장모님 모시고 왔으면 자연스레 해결되는건데...
이곳은 열대야도 없는데...
아직도 4박 남었으니 감동을 잠시 미루지...』
엎치락 뒤치락...
사랑하는 아내를 옆방에 두고
객지서 혼자 잔다는 건 형벌(刑罰)이리라
딸 잠재우고 내품으로 달려 오겠지
이런저런 생각에 잠든다
『애고 몇시냐? 아내는 안왔네..깨우자』
『똑!똑!똑!』
『당신 지금 몇신데?』
『새벽3시50분예요』분위기 파악못하는 딸이 알려준다
『애고 망했다 잔귀 밝은 딸이 깨었으니...
내방으로 좀 오시게』
아내는 내방으로 왔지만 상황은 이미 찬물을 끼엊은 지경
『됐네 진경방으로 가시게...』
열대야없는 호텗의 첫날밤은 그리 지나간다
『내일은 방2개만 달라고 빽써야겠네...』
8.2(월) 07:00
아침식사 하는데 아내 왈
『어제밤 아빠가 왜 불렀냐하데요』
『세상물정 모르는 천진한 내딸
成님을 빼 닮았네...』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평소에 열심히 하시면 그런생각 안들텐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