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꼬리치지 마세요
작성자 : 이환성
작성일 : 2006.05.02 15:31
조회수 : 1,291
본문
삼천동엔 선풍기하나로도 되었는데
새로 이사간 송천동엔 3대는 있어야하네
그만큼 空虛공허하다는 이야긴데
저녁무렵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밤에 피시방에서 아예 리시브껴안고
나미의,조관우의
슬픈인연을 연속적으로 듣는다
아 다시올거야 넌 외롬을 견딜수없어
아 나의곁으로 다시 돌아올꺼야....
마음가라안치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문자 메시지가 반짝반짝
『시원한 맥주에 안주한사라 보냅니다』종인(70)
나 술못마시는거 아는넘이
비내리는 촉촉한밤에 날울린다
나는 울컥 참았던 문자를 보낸다
『참한 색시하나 보내주오
수신자부담으로...』
내일은 벼룩시장에 광고내야지
빈방있다구...
삯을세:오만원/월
자격:女
나이:40±5세
신장:160±5cm
체중:50±5kg
외로운자우대
성님..외롭지않음그들이 올까요?
그럼 내가 오만원/월 줄께!
태훈이 실사로 출력해준
아내가 트레비분수에 동전던지는
대형사진을 안방에 건다
선풍기바람에 이리뒹굴 저리뒹굴며
흠뻑젖은 내마음을 달래준다
『여보...
꼬리치지 마세요』
아침에 출근할때 불켜고가면
저녁 퇴근때 날 반겨주겠지
그러다 월급날 손내밀며
『저....』하고
그럼 난 오만원
아니 오십만원 그래도 안되지
백오십만원을
줄수밖에 없다네.....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재방송은이제 시러요,,,라이부가 조은데,,ㅋㅋㅋ
윤용혁님의 댓글
ㅎㅎㅎ 동열 형님 전 좋은데요. 환성형님 글에는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펼쳐질 여인의 미지의 세계등등 입니다. 대리 만족하며 선배님 계속 즐감하겠습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계속 쪼아대야지 샘물이 나오던디,,,ㅋㅋㅋ
이환성님의 댓글
재방송은이제 시러요,,,===>나의 리모델링은 house 지만..덩열의 리모델링은 각광받잖아,,,리모델훼미리중 젤루 잘됐다던데...ㅋㅋㅋ
이환성님의 댓글
15마리 늑대보다 길잃은 1마리의 양을 위해 리모델링은 계속되야하네...내보기에 총동의 콩쥐는 윤용혁(76)...팥쥐는 이동열(73)같아...
이동열님의 댓글
환쇠엉아는 뻉덕에미,,ㅋㅋㅋㅋㅋ
안남헌님의 댓글
역시 갈비탕보단 꼬리곰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