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6.18 15:40

인천고버스터엔 

묻지마관광버스가 회원을 맞이한다

40여명참여가 20여명참여로

인컴의꽃 선도가 그로기(개업식/초상집서음주)상태로 합류하며

자..달려보자 치악산행은 시작된다

동행하고 픈 부산댁星님이 아까부터 문자준다

잘 다녀 오시와요/어디쯤 가고 있나요...

나는 약올린다

『오면 내옆에 잠자리 마련해줄게..ㅋㅋ』

『成님시러요 00님옆이면 몰라도』

『ㅋㅋ 00님은 국물도없는데...』

달리는차속서 역시 선도의 목소리는 돋보인다

애고 회장인사말 끝나고 날더러 인사말하란다

언맹인 나는 오고간 문자를 읽는다

『오면 내옆에 잠자리 마련해줄게..ㅋㅋ

  成님시러요 00님옆이면 몰라도

  ㅋㅋ 00님옆은 국물도없는데...

  내옆이면 몰라도...

  자세한 내용은 신변잡기에 올리겠습니다』

휴양림을 치악산으로 착각한 기사는 이리저리 돌고돌아

휴양림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원주사는 상동형아가 삶은 감자와 가스통을 가지고 우릴 맞는다

휴양림관리자는  선도가 가져온 폭죽보고 기겁한다

브라질전 응원시 분위기 살리려 가져온 폭죽인데

애고 산불나면 인컴이 다 끄고 가야한다네...

산장에 여장을 푼 일행女들은 만찬준비에

일행男들은 텐트를 친다

비닐로 바람막이 설치...

군에서 제대로 배운

하사출신 선호는 구멍을 보니 냄비(!) 생각난다한다

역시 性없는인컴은

번지없는주막이요

빛없는개살구

인컴의 性

性님두 데려올껄...

9시됐을까

만삭인 아낙의 배같은 달빛아래

요즘 뜨는 종례님처럼 초롱한 별빛아래

드디어 만찬이 펼쳐진다

MEMBERSHIP WORKSHIP

따근따끈한 삶은삼겹에 침이 고인다

회장건배다

선배를존경하고 후배를사랑하자!

선배한잔후배한잔

펄펄 끓고있는 국속서 비닐속의 양념을 찾느라 허덕인다

저기 사진작가 꽃길님이 총무와 잔을 기울이내

『총무님 필림값은 얼마가 됐든 회비에서 지원하시게』

『이거 필림 필요없는 디지털인데...』

숙소에 들어오니 TV는 sbs만 나온다

브라질전은 에스비에스서 중계한다

후..인컴 재수도 좋네...

좀후 행란댁이 전화온다

밤늦게 합류할지 모른다던 앵란공주님은

밤눈이 어두워 못찾어 온단다

좀후 1꼴을 먹는다

후반전 또 한꼴

우린 한꼴만 넣면 되는데...

한창인 포카판에 뛰어들어 울분을 달랜다

좀후 아..대한민국 앵꼬다

7마넌이면 도우미가 3하고도 남는던인데...

6.19.08:00

아침 눈떠보니 산행코스 벼락바위를

男(女2포함)들은 다 올랐단다

간밤 공들여 설치한 100평 탠트엔

종득부부 한팀만이 사랑을 나눴단다

숙소앞에 누군가  침랑속 자고 있었다

뭐야? 청승맞게...

떡국으로 아침식사후

종득준비한 OX퀴즈

물고기가 생리하나요?

이걸 어찌아는가

넌쌘스퀴즈

세상놀고먹는사람은?

정답은 레크레이션강사인데

호섭딸은 대통령!이라 답한다

成님의 후원금(포카고리띤거)으로 막국수먹고

집도착하니 4시반

나는성가대 참여하여

♪알래루야 ♬할래루야를 부를 수 있어 좋았는데

민수가 숙소앞서 침낭속에 잔이유가

내코골이에 견딜 수 없어 나가잤다는 소리에

애고 지난달 코골이수술은 실패했네...

탁구시합나간 아덜이 밤10시경 문자온다

『저 개인전3위(80여명참여)했고

  행운상으로 금반지탔어요...』

6.20.08:00 출근중인데

『아들금반지를 보관하려보니

  우리가 보관중이던 금부치(행운열쇠/목걸이/돼지...)가 다 없어졌어요』

『딴데 잘 찾어보시게

  결혼반지 있나봐라』

『다이어반지도 다 없어졌네요』

『큰일이내 금부치는 괜찮지만 결혼예물은 안되는데...』

『근데 에머랄드반지와

  1카렛다이야반지(모조품)는 그대로 있내요』

『도둑이면 다 집어가지...

  다시 잘 생각해보시겨..』

『다행이네...』

*인컴야유회에 

 참여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몸과 맘을 다해 준비해주신 집행부에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