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조우성(65회) 미추홀/한진(韓進)(퍼온글)
본문
퍼온곳 : 인천일보(11. 7.15)
한진(韓進)
/조우성의 미추홀 74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
||
영화 평론가란 사람들의 말에 하도 속아서 국산영화를 아예 보지 않던 때였다. 어느 감독이 '강원도의 힘'이란 영화를 들고 나왔다. 평들이 또 질펀하게 깔렸었지만 예의 주례사이겠거니 싶어 그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필자는 오늘까지 '강원도의 힘'이 무엇이었고, 그런 제목의 영화가 왜 나왔는지 몰랐다. 그러다가 3수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 내는 것을 보고서야 그 '힘'이 가시화됐던 것이 아니었을까 짐작을 하는 정도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맨 앞자리에 서서 일조했다는 것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었다. 유치위원장을 맡은 2009년 9월부터 '무조건 발로 뛰어서' 마침내 '우리가 해냈다' 며 환호하는 더반의 모습을 다 함께 지켜보았다.
그룹 총수의 헌신이 모처럼 돋보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그가 말했던 '우리' 속에 과연 '인천'과 '2014아시안게임'이 있었던가는 회의적이다. 인천에서의 그의 역할이 '평창'에서와는 달리 계속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이다.
한진의 태생지는 인천이다. 성장지도 인천이다. 또 오늘까지 하늘과 바다와 땅을 누벼가며 부를 거둬들이고 있는 곳도 인천이다. 그에 비추어 보면, 지역적 헌신도는 낙제점에 가깝다는 것이 인천의 보편적 인식이다.
유아시절부터 그룹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온 '고향사람들'은 한진에 대해 긍지와 자부가 녹아든 은근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반면, 정작 그룹은 나 몰라라 바깥에서만 놀아 안타깝다.
신세는 다 고향에다 지고, 광은 타지에서 내는 꼴이다. 한진은 280만 우군(右軍)의 등을 돌리게 해서는 안 된다. 그룹도 살고, 지역도 사는 현명한 길을 택해야 한다.
/객원논설위원
2011년 07월 15일 (금)
댓글목록 0
劉載峻님의 댓글
한진의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 - 인천을 위한 역할로 볼 때, 최선의 역할을 할 토양 분위기를 조성 제공했나 부터 짚어 보아야 할 성 싶다 출생, 성장이 인천이어 인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당연성도 있고, 우리 나라 전체를 대표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 거사를 성사 시킨 괄목할만한 점도 강조 찬사를 보내야 한다 인천, 2014년 아시안게임에도 보탬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언필칭 인천, 인천만을 읖조림은 지역 패권 냄새가 물씬 나고 좀 더 너그러움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그리고 한진의 눈 부신 기업 활동과 그래도 국가를 생각하는 활동을 여러모로 30년간 해외에서 지역 편향의 견지가 아닌 입장에서 지켜 볼 수 있는 입장이어 소견을 달아 본다.아울러 한진이 인천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이 지대함을 재 조명해야 한다 공헌도를 격상케 하는 칭찬 찬사는 한진은 물론 고래조차 춤을 추게 한다 기업을 적대시 ? 하는 사회, 번영 발전은 없는거다 기업의 비리는 단호히 대처해야 하나 이 보다 더 한 것은 기업의 비리 보다 기업을 적대시 하는 기류 이다 기업이 지역 사회에 공헌토록 기업을 지역 사회가 유도해야지 적대시 하는 것은 아님을 모두 명백히 알고 있는 만고의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