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며느리의 통곡----!!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11.06.06 05:49
조회수 : 1,273
본문
이 예화는 어느 자매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어느 가정에
시아버지를 끔찍이도 섬기는 며느리가 있었다.
그런데 시아버지는 중풍에 걸려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상황이었다.
어느 날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불러
건강했을 때 잘 먹던 보신탕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집이 가난하여 사드릴 돈이 없었던 며느리가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집에서 기르던 삽살개가 꼬리를 치며
자기 품으로 안기는 것이었다.
이 때 며느리는
"그래! 이 강아지를 잡아
아버님께 보신탕을 해 드려야지---."
며느리는 눈물을 머금고
삽살개를 끌고 뒷동산에 올랐다.
개 줄을 들어 올려 나무에 매달았는데
살겠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었다.
며느리는 눈을 질끈 감고
몽둥이로 삽살개 머리를 내리쳤다.
강아지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동안 정도 들었고 해서
차마 눈을 뜨고 때릴 수가 없어
눈을 감고 한참을 두드리는데
나무에 매단 개 줄이 풀려서
개가 쏜살같이 도망을 가게 되었다.
며느리는 때리던 몽둥이를 힘 없이 내려놓으며
"어어 도망을 가네.
차라리 잘 도망갔지--"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시아버지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떡해 하나 근심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대문을 열자 머리를 맞아
온통 피가 범벅이 되어 있는 강아지가
꼬리를 치며 반갑게 맞아주는 것이 아닌가!
며느리는 강아지에게 와락 달려들어 껴안고
통곡을 하고야 말았다.
==소 천 님의 글==
가난한 어느 가정에
시아버지를 끔찍이도 섬기는 며느리가 있었다.
그런데 시아버지는 중풍에 걸려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상황이었다.
어느 날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불러
건강했을 때 잘 먹던 보신탕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집이 가난하여 사드릴 돈이 없었던 며느리가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집에서 기르던 삽살개가 꼬리를 치며
자기 품으로 안기는 것이었다.
이 때 며느리는
"그래! 이 강아지를 잡아
아버님께 보신탕을 해 드려야지---."
며느리는 눈물을 머금고
삽살개를 끌고 뒷동산에 올랐다.
개 줄을 들어 올려 나무에 매달았는데
살겠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었다.
며느리는 눈을 질끈 감고
몽둥이로 삽살개 머리를 내리쳤다.
강아지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동안 정도 들었고 해서
차마 눈을 뜨고 때릴 수가 없어
눈을 감고 한참을 두드리는데
나무에 매단 개 줄이 풀려서
개가 쏜살같이 도망을 가게 되었다.
며느리는 때리던 몽둥이를 힘 없이 내려놓으며
"어어 도망을 가네.
차라리 잘 도망갔지--"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시아버지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떡해 하나 근심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대문을 열자 머리를 맞아
온통 피가 범벅이 되어 있는 강아지가
꼬리를 치며 반갑게 맞아주는 것이 아닌가!
며느리는 강아지에게 와락 달려들어 껴안고
통곡을 하고야 말았다.
==소 천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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