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불행과 행운의 갈림 길.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11.04.04 15:57
조회수 : 1,300
본문
랍비 아키바는 어느 날
나귀와 개, 그리고 램프 하나를 지니고
여행을 떠났다.
날이 저물자 그는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자 아키바는
램프에 불을 붙여 놓고 책을 읽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램프 불이 꺼지고 말았다.
그는 다시 불을 붙이는 게 번거로워
잠자리에 누웠다.
이윽고 아침이 되었다.
그런데 지난 밤 사나운 짐승이
바깥에 묶어 놓은 나귀를 죽이고
개를 물어가 버린 것이 아닌가?
그는 하는 수 없이
램프만 가지고 먼 길을 또 다시 떠났다.
얼마 안 가 아키바는 마을에 다다랐는데
이상하게도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전날 밤 도둑 떼가 마을을 습격해
집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몰살시킨 것이었다.
만일 아키바가 머물렀던 오두막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 램프 불이 꺼지지 않았다면
도둑들은 마을로 가는 길에서 아키바를 발견하고
그를 헤쳤을지도 모른다.
또한 만일 개가 살아 있었다면
낯선 사람들의 발소리를 듣고 짖어 대
도둑이 오두막에 몰려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개가 짖는 소리에 나귀 역시 놀라
소란을 피웠을 것이다.
결국 아키바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먹구름처럼 거세게 밀려오는 절망에 빠져
가느다란 희망을 놓치지 쉽다.
하지만 나쁜 일 속에서도
좋은 일은 있기 미련이다.
==좋은 생각 중에서==
나귀와 개, 그리고 램프 하나를 지니고
여행을 떠났다.
날이 저물자 그는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자 아키바는
램프에 불을 붙여 놓고 책을 읽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램프 불이 꺼지고 말았다.
그는 다시 불을 붙이는 게 번거로워
잠자리에 누웠다.
이윽고 아침이 되었다.
그런데 지난 밤 사나운 짐승이
바깥에 묶어 놓은 나귀를 죽이고
개를 물어가 버린 것이 아닌가?
그는 하는 수 없이
램프만 가지고 먼 길을 또 다시 떠났다.
얼마 안 가 아키바는 마을에 다다랐는데
이상하게도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전날 밤 도둑 떼가 마을을 습격해
집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몰살시킨 것이었다.
만일 아키바가 머물렀던 오두막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 램프 불이 꺼지지 않았다면
도둑들은 마을로 가는 길에서 아키바를 발견하고
그를 헤쳤을지도 모른다.
또한 만일 개가 살아 있었다면
낯선 사람들의 발소리를 듣고 짖어 대
도둑이 오두막에 몰려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개가 짖는 소리에 나귀 역시 놀라
소란을 피웠을 것이다.
결국 아키바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먹구름처럼 거세게 밀려오는 절망에 빠져
가느다란 희망을 놓치지 쉽다.
하지만 나쁜 일 속에서도
좋은 일은 있기 미련이다.
==좋은 생각 중에서==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