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행복을 만들어 가는 우체부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11.02.13 09:08
조회수 : 1,343
본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알데 힐"이라는 작은 마을에
요한이라는 집배원이 살고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을 부근의 약 50여 마일의 거리를
매일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해 왔다.
어느 날 요한은 마을로 이어진 거리에서
모래 머지가 뽀얗게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이 길을 오가는데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 아름답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오가며 남은 인생을 보내겠구나?"
요한은 정해진 길을 왔다 갔다 하다가
그대로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황막함을 느낀 것이다.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피어 있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걸으며
요한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그러다 그는 문득 무릎을 탁 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해서 무엇이 걱정이란 말인가?
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내 일을 하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름답게 만들면 될 게 아닌가??"
그는 다음 날부터 주머니에 들 꽃 씨앗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우편배달을 하는 짬짬이 그 꽃씨들을 뿌렸다.
그 일은 그가 50여 마일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나고 요한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우편물을배달하게 되었다.
그가 걸어 다니는 길 양쪽에는
노랑,빨강,초록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났고
그 꽃들은 지지 않았다.
해마다 이른 봄에는 봄 꽃들이 활짝 피었고
여름에는 여름에 피는 꽃들이
가을이면 가을 꽃들이 쉬지 않고 피어났던 것이다.
그 꽃들을 바라보노라면 요한은 더 이상
자기의 인생이 황막하다고 여겨지지 않게 되었다.
50여 마일의 거리에 이어진
울긋불긋한 꽃길에서 휘파람을 불며
우편 배달을 하는 그의 뒷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아름다웠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환경만 탓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을 바꾸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옮 긴 글==
요한이라는 집배원이 살고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을 부근의 약 50여 마일의 거리를
매일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해 왔다.
어느 날 요한은 마을로 이어진 거리에서
모래 머지가 뽀얗게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이 길을 오가는데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 아름답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오가며 남은 인생을 보내겠구나?"
요한은 정해진 길을 왔다 갔다 하다가
그대로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황막함을 느낀 것이다.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피어 있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걸으며
요한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그러다 그는 문득 무릎을 탁 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해서 무엇이 걱정이란 말인가?
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내 일을 하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름답게 만들면 될 게 아닌가??"
그는 다음 날부터 주머니에 들 꽃 씨앗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우편배달을 하는 짬짬이 그 꽃씨들을 뿌렸다.
그 일은 그가 50여 마일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나고 요한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우편물을배달하게 되었다.
그가 걸어 다니는 길 양쪽에는
노랑,빨강,초록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났고
그 꽃들은 지지 않았다.
해마다 이른 봄에는 봄 꽃들이 활짝 피었고
여름에는 여름에 피는 꽃들이
가을이면 가을 꽃들이 쉬지 않고 피어났던 것이다.
그 꽃들을 바라보노라면 요한은 더 이상
자기의 인생이 황막하다고 여겨지지 않게 되었다.
50여 마일의 거리에 이어진
울긋불긋한 꽃길에서 휘파람을 불며
우편 배달을 하는 그의 뒷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아름다웠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환경만 탓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을 바꾸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옮 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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