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조우성(65회)의 미추홀/문학 시어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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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0. 8.25)
조우성의 미추홀 ( 616 ) /
문학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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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세 번인가 치렀던 '전국체전' 때마다 중축을 했지만 시설이 낙후하기는 마찬가지였던 게 그간의 사정이어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16강전을 치르기 위해 도리 없이(?) 거금을 들여서 세운 경기장이었다.
그 후 야구장은 SK 와이번즈가, 축구장은 인천유나이티드가 전용구장 등으로 활용하면서 관중들을 모아 왔으나 그래도 연간 60여 억 원에 달하는 만년 적자를 면할 길 없어 시의 고민거리로 등장한 지가 오래다.
그만한 운동장을 갖게 됐다는 '자부심 값'치고는 호된 대가를 치러 왔던 것인데, 해결책은 시민 다중이 이 거대 시설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어 보였다. 그에 착안한 사업의 하나가 소극장 '문학 시어터'의 개관이었다.
지난 20일 마침내 개관식을 가졌다. 식후 개관 기념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새로 단장한 깔끔한 무대에 올려졌다. 탤런트 송옥숙 씨가 주인공을 맡았는데 그의 열연에 관객들이 따듯한 갈채를 보냈다.
정병일 부시장, 박우섭 남구청장, 안병배, 신현환 시의원, 이명숙 전 시의원, 이본수 인하대 총장, 심갑섭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정치 공동모금회 회장, 이명복 전 한국예총 회장, 김인성 전 예총지회장, 김재열 예총지회장, 김도현 인하대총동창회 부회장, 박영복 경인일보 사장, 권혁철 iTV경인방송 사장, 김학연 농협회장, 조동암 시 문화체육국장 등 여러 인사가 함께 발전을 빌어주었다. 기대가 크다.
/객원논설위원
2010년 08월 24일 (화) 2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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