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최종설(70회) 열린광장/인간의 지수(A,Q에서 Z,Q까지)(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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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09.11.24)
인간의 지수(A,Q에서 Z,Q까지)
/최종설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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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설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인간은 신이 아니다. 신이 될 수도 없을 뿐더러 되려고 해서도 안 된다. 창세기에 아담이 뱀의 유혹으로 에덴동산의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원죄를 지은 것도 신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완벽한 신적인 인간을 원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부질없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한계가 있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달란트를 주셔서 남보다 부족한 면이 있으면 남보다 나은 면이 있게 돼 있다.
인간의 지수는 여러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옛날에는 I,Q(지능지수)라고 해 머리가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고 했으나, 지금은 A,Q에서 Z,Q까지 각각 다른 지수가 있다. 그래서 각자 자기특성에 맞는 지수를 찾아 개발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A,Q(Adversity Quotient) 역경지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능력, 요즘사람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정신과 능력이 옛날사람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것 같다. B,Q(Brain) 명석지수는 뇌기능지수, 두뇌회전능력, 판단하는 능력으로 B,Q테스트라는 것이 있다. C,Q(Creative) 창의력지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조적 지수, 또는 Charisma라고도 해 비범한 통솔력지수를 일컫는다.
D,Q(Digital)는 디지탈 마인드와 적응능력, 디지털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며. E,Q(Emotion) 감성지수는 감정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 F,Q(Financial)는 경제지수로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능력. G,Q(Global) 세계화지수는 세계인으로서의 자질과 양식 등을 갖춘 능력. H,Q(Health) 건강지수는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지수, 또는 Humor유머지수로, 요즘은 유머가 성공의 비결이다. I,Q
(Intelligence)지능지수 또는 Information정보지수이며. J,Q 잔머리지수로 때에 따라서는 필요한 지수라고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K,Q(Knowledge)지식지수는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워야 산다’라고 해 아는 인지능력을. L,Q(Leadership) 리더쉽지수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M,Q(Moral) 도덕성지수로 얼마나 올바르고 양심적인가를 나타내며 요즘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에게 더욱 요구되는 지수다.
N,Q(Network) 관계지수는 공존의 능력인 공존지수를. O,Q(Originality) 독창성, 창의력지수나 Optimistic 낙천지수를. P,Q(Passion)는 열정적 정열적 지수로, 인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와 의욕지수를. Q,Q(Quick)는 눈치와 재치 있게 대처하는 잽싸고, 민첩한 지수를. R,Q(Relationship)는 인간관계지수 또는 Recover 회복탄력성 지수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수를 말한다.
S,Q(Social)인간관계지수는 얼마나 남과 조화될 수 있는가 하는 사회성 지수를, Spiritual 연성지수로 의미와 가치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지수를. T,Q(Technical) 기술지수는 머리뿐만이 아니라 손기술 등의 지수를. U,Q(Ubiquitous)유비쿼터스 지수는 언제 어디서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맥가이버와 같은 위기해결지수를. V,Q(Visual)는 시각적 감각적 지수나 Vcrsion 향성지수, 외향성, 내향성지수를. W,Q(Wisdom) 지혜지수는 지식과는 다른 솔로몬과 같은 현명지수를, Win--Win 상호승리할 수 있는 동반상승지수를, X,Q(X-ray)투시력지수는 상대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심리파악지수를. Y,Q(Young) 젊음지수는 항상 젊게 생각하고, 젊음에 도전하며, 젊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을. Z,Q(Zip)는 절약하고, 잠그는 구두쇠지수로 이처럼 수많은 지수가 있다.
물론 모든 지수가 필요하지만 자기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하는 지수를 찾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 탓, 남의 탓, 환경 탓 만하지 말고 나는 과연 어느 지수가 남보다 높을까 고민하고, 그 지수를 찾아야 한다. 교육의 근본이 인간 내면에 지니고 있는 소질과 특성 즉, 타고난 지수를 끌어내도록 돕고, 기르고, 육성하는 일이라면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소질 즉, 남보다 우수한 지수를 발굴해 가르치고, 육성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교육자의 소명이며, 역할이다.
2009년 11월 23일 (월) 1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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