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감옥에서 돌아온 사람들---(??)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9.05.19 14:24
조회수 : 1,246
본문
정조의 총애를 받던 다산 정약용이
졸지에 죄인이 되어 유배를 당하고
두 형은 죽어 집안이 풍비박산이 되었다.
그런데도 그는 온갖 근심을 이겨내며
그곳에서 5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분노와 회한에 빠질 만한 상황에서도
굳건한 정신으로
엄청난 서적을 저술한 그 힘은 어디서 왔을까?
신영복 선생은
인간적 고초로 기득찬 유배생활을
"빛나는 창조의 공간으로 삼은 다산의 비약"이
부럽다고 했다.
감옥을 학교로 삼은 사람은
넬슨 만델라를 빼놓을 수 없다.
백인 정권에 무장투쟁을 주장하던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46세부터 73세까지 27년간 감옥에서 살았다.
6개월에 한 번
편지와 면회가 허용되는 혹독한 상황이었고
그 사이 어머니와 큰 아들을 잃는 비극을 겪었다.
그런데도 그는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내적 훈련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강하고 지혜로워졌다.
그는 무장투쟁이 잘못임을 깨닫고
백인과의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여 이를 관철시켰다.
만약 감옥생활을 통해 그가 변화하지 않았더라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엄청난 비극과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이들처럼 감옥에서
아름드리 거목이 된 사람도 있지만
알찬 참나무가 되어 돌아오는 사람도 본다.
상습 범죄자인 어떤 이는 감방에서 문득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끝나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고
자기 삶을 헤치는 이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새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출소한 뒤 갱생관련 단체에서 일하며
출소자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있다.
감옥에서 변화되어 돌아온 사람은
뚜렸한 특징이 있다.
이들은 감옥생활에서 결코 후회나 분노
자기 연민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원한과 후회에 사로잡혀 좌절하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이들은 과거를 털어버리고
지난날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았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일에 목숨 걸고 온 힘을 쏟았다.
다산은 수 많은 책을 읽고 연구하여
정치에서부터 자녀 훈육, 의료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책을 썼고
신영복 선생은
동양고전을 깊이 공부하여 출소한 뒤에
"강의"라는 명저를 출간했다.
만델라는 공부와 토론 훈련을 열심히 하여
장래의 투쟁에 대비했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감옥의 경험은
고통스러울수 밖에 없다.
고통은 피할 것이 아니라 이를 정면으로 받아들여
묵묵히 통과해야 한다.
냉철한 현실 인식과 단호한 결심을 갖고
감옥 생활을 견딜 때
언젠가 우리가 그 어둠을 이기고
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들의 삶은 증명해 준다.
==좋은 생각 중에서==
졸지에 죄인이 되어 유배를 당하고
두 형은 죽어 집안이 풍비박산이 되었다.
그런데도 그는 온갖 근심을 이겨내며
그곳에서 5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분노와 회한에 빠질 만한 상황에서도
굳건한 정신으로
엄청난 서적을 저술한 그 힘은 어디서 왔을까?
신영복 선생은
인간적 고초로 기득찬 유배생활을
"빛나는 창조의 공간으로 삼은 다산의 비약"이
부럽다고 했다.
감옥을 학교로 삼은 사람은
넬슨 만델라를 빼놓을 수 없다.
백인 정권에 무장투쟁을 주장하던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46세부터 73세까지 27년간 감옥에서 살았다.
6개월에 한 번
편지와 면회가 허용되는 혹독한 상황이었고
그 사이 어머니와 큰 아들을 잃는 비극을 겪었다.
그런데도 그는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내적 훈련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강하고 지혜로워졌다.
그는 무장투쟁이 잘못임을 깨닫고
백인과의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여 이를 관철시켰다.
만약 감옥생활을 통해 그가 변화하지 않았더라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엄청난 비극과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이들처럼 감옥에서
아름드리 거목이 된 사람도 있지만
알찬 참나무가 되어 돌아오는 사람도 본다.
상습 범죄자인 어떤 이는 감방에서 문득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끝나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고
자기 삶을 헤치는 이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새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출소한 뒤 갱생관련 단체에서 일하며
출소자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있다.
감옥에서 변화되어 돌아온 사람은
뚜렸한 특징이 있다.
이들은 감옥생활에서 결코 후회나 분노
자기 연민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원한과 후회에 사로잡혀 좌절하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이들은 과거를 털어버리고
지난날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았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일에 목숨 걸고 온 힘을 쏟았다.
다산은 수 많은 책을 읽고 연구하여
정치에서부터 자녀 훈육, 의료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책을 썼고
신영복 선생은
동양고전을 깊이 공부하여 출소한 뒤에
"강의"라는 명저를 출간했다.
만델라는 공부와 토론 훈련을 열심히 하여
장래의 투쟁에 대비했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감옥의 경험은
고통스러울수 밖에 없다.
고통은 피할 것이 아니라 이를 정면으로 받아들여
묵묵히 통과해야 한다.
냉철한 현실 인식과 단호한 결심을 갖고
감옥 생활을 견딜 때
언젠가 우리가 그 어둠을 이기고
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들의 삶은 증명해 준다.
==좋은 생각 중에서==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좋은 글이십니다...헌데 한국의 누구는 깜에서 욕심만 잔뜩 키워서 결국 나라를 왼쪽으로...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