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月曜日 의 斷想 작성자 : 이무춘 작성일 : 2009.04.06 20:44 조회수 : 1,284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59회 게시판 운영자 : 공경식 새글 1 / 전체 375 회원보기:20명 月曜日의 斷想 작성자 : 이무춘 등록일자 : 2009-04-06 19:46 조회 : 5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月曜日의 斷想 瑞峰 李茂春 완전한 봄이다.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본다. 젓가락 처럼 앙상한 가지에손톱만한 꽃망울들이 솟구쳐 나온다. 바닥에선 고개를 내민 풀들이 기웃거리고 시시 각각으로새로운 생명들이 자연의 密語를 들려준다. 봄은 아름다움과 생명의 상징이고 봄이 찾아 오지않고침묵 하는것은 바로 죽음의 세계이다. 어둡고 칙칙했던 긴겨울이 스그러 들면서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은 봄의 향연을 시작한다. 우리 山河는 이제 자신의 모습을 뽑낼 기회를맞았다. 어제 관악산의 친구들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노년의노을빛 그리움 오가는 친구들, 관악의 산마루에 머물러쉬며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 놓았는지 궁금하다. 같은 시간대를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도 없이무궁무진이다. 요란한 주말뒤엔 월요일이 더욱 쓸쓸하게 느껴진다. 내일은 소현 산우님들과 세속과 이별한다는 속리산 문장대로 향한다. 洗心井(세심정)에 올라 때묻은마음을 씻고 와야겠다. 나긋나긋 봄바람에 느긋느긋 발걸음 옮기며 상춘의계절을 만끽해야지... 친구들아 다녀와서 봄소식을 전해주련다. 손잡고 산길가면 누구나 꽃이 될것같다. 2009년 4월 6일 쓸쓸한 월요일을 보내며 ~~무쵸대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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