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6년 성탄절 전야의 영국은
"공포의 밤"을 맞고 있었다.
가공할 전염병인 페스트의 공격을 받아
인구의 절반이 쓰러졌다.
영국은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처럼
"절망의 땅"으로 변했다.
그때 청년 서너 명이
"기쁘다 구주오셨네"라는 찬송가를 부르며
런던 거리를 행진했다.

그러자 집안에 칩거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거리로 뛰쳐나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전염병으로 공포에 떨던 도시는
금새 활기를 되찾았다.
런던의 하늘에 수만 명이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시민들은 페스트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청년 몇 사람이 시작한 희망의 노래가 
영국을 질병의 공포에서 해방시킨 것이다.
고난의 때일수록
희망의 노래와 밝은 대화가 필요하다. 

  ==펌 한 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마음은 늘 희망을 품고
무겁고 힘든 일들일랑은
훌훌 벗어던지고
힘찬 출발을 하는
우리 인고인들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