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행복은 마음에 있다.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11.30 10:30
조회수 : 1,278
본문
학창 시절 나는정말 막 살았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머니는 빚을 갚지 못해 수형생활을 하셨고
도피한 아버지는 다른 여자를 만나셨다.
사춘기에 이런 일들을 겪으며
나는 하루 하루 사는 게 걱정스러웠다.
그러면서 비뚤어지고 못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2 담임선생님게서
내 손을 잡아 채더니 다짜도짜
차에 태우고는 어딘가로 가셨다.
조그마한 산에 도착한 선생님은
어느 묘 앞에 선 뒤 갑자기 절을 하셨다.
그리고는 소나무 그늘 밑에 앉아
땀을 닦으며 말씀하셨다.
"우리 어머님 묘소다.
아버님은 뵌 적도 없고
동생은 먹을 게 없어
하늘로 가버린 지 오래다.
나도 너처럼
분노에 가득 차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근데 결국은 다 내 책임이더라.
사회가 정직하지 않고
사는 게 힘들지라도 말이다.
누구한테 떠 넘길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선생님은 내게
책 한 권을 건네주고 산을 내려 가셨다.
책장을 펼치니 이런 글귀가 있었다.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환경을 받아 들이는 마음에 있다."
대학에 가고 군대를 다녀온 지금도
나는 어머니 약 값과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을 원망하기보다
"이렇게 고생하니
돈을 헤프게 쓰지는 않겠구나'하고 살게 됐다.
얼마 전 선생님은 지병으로 돌아가시면서도
장기를 기증하셨다.
끝까지 자신의 삶을 책임지신 것이다.
세상을 원망해도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기 전에
그만큼의 노력이 중요하다.
행복은 환경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 중에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머니는 빚을 갚지 못해 수형생활을 하셨고
도피한 아버지는 다른 여자를 만나셨다.
사춘기에 이런 일들을 겪으며
나는 하루 하루 사는 게 걱정스러웠다.
그러면서 비뚤어지고 못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2 담임선생님게서
내 손을 잡아 채더니 다짜도짜
차에 태우고는 어딘가로 가셨다.
조그마한 산에 도착한 선생님은
어느 묘 앞에 선 뒤 갑자기 절을 하셨다.
그리고는 소나무 그늘 밑에 앉아
땀을 닦으며 말씀하셨다.
"우리 어머님 묘소다.
아버님은 뵌 적도 없고
동생은 먹을 게 없어
하늘로 가버린 지 오래다.
나도 너처럼
분노에 가득 차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근데 결국은 다 내 책임이더라.
사회가 정직하지 않고
사는 게 힘들지라도 말이다.
누구한테 떠 넘길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선생님은 내게
책 한 권을 건네주고 산을 내려 가셨다.
책장을 펼치니 이런 글귀가 있었다.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환경을 받아 들이는 마음에 있다."
대학에 가고 군대를 다녀온 지금도
나는 어머니 약 값과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을 원망하기보다
"이렇게 고생하니
돈을 헤프게 쓰지는 않겠구나'하고 살게 됐다.
얼마 전 선생님은 지병으로 돌아가시면서도
장기를 기증하셨다.
끝까지 자신의 삶을 책임지신 것이다.
세상을 원망해도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기 전에
그만큼의 노력이 중요하다.
행복은 환경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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