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그 아이가 내 아이라면---??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11.28 04:51
조회수 : 1,285
본문
호라스만 교수는 19세기에
미국민을 이끈 훌륭한 교육자였다.
그가 어느 날 새로 지은 소년 감화원 개원식에 초청을 받고
가서 축사를 하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교육자로 이름이 알려진 호라스만 교수는
많은 참석자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올라섰다.
상,하원들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많은 하객들이
호라스만 교수의 훌륭한 연설을 듣기 위해
모두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우선 감화원 건축에 공이 있는 분들에게
감사 표시를 하고 나서
소년 감화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 감화원에서 단 한명의 소년이라도 감화를 받고
선량한 소년이 되어 가정으로 돌아간다면
이 시설을 만든 데에 들어간 모든 비용과 노력은
보상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개원식이 끝나고 호라스만 교수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그때 어느 신사가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교수님,아까 축사를 하시는 가운데
단 한명의 소년이라도 감화되어 여기에서 나간다면
모든 비용과 노력이 보상되고도 남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좀 너무 지나치신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지나치다니요. 그것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데요?"
호라스만 교순느 정색을 하며 반박을 하였다.
그런데 그 신사도 굽히지 않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 시작하였다.
"교수님,이 소년 감화원을 신축하는 데에
돈과 인력이 얼마나 들었는지 아십니까? 하며
토지 매입에 얼마가 들고 건축비는 얼마가 들고---."하면서
비용이 엄청나게 들었다는 것을 장황하게 설명하였다.
호라스만 교수는 눈을 감고 조용히 그것을 다 들어주었다.
"이렇게 막대한 국가 재정을 쏟았는데
거기에서 겨우 한 명의 소년을 감화시켜도
그것의 보상이 되고도 남는다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계산이 아닙니까?"
이렇게 그는 주위에서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자기의 논리가 당연하다는 것을
지랑삼아 큰 소리로 이야기 하였다.
그의 말이 끝나자 호라스만 교수는
감았던 눈을 뜨고 조용하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인간성의 개조를 돈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봅니까?"
"물론 정확히 물리적인 계산처럼 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이 엄청난 비용과
소년 하나의 감화를 비교한다면 그것은 아무래도---"
호라스만 교수는 그의 말을 손을 들어 가로막으며
"여보시오.
그 감화된 소년 하나가 바로 당신의 아들이라면----?" 이렇게 반문하였다.
그 말을 들은 신사는 그만 아무 말도 못하고
호라스만 교수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도망치듯이 사라지고 말았다.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여길 줄 아는 공동체적인 사랑!!
그것이 없다는 점,
그리고 이윤을 바탕으로 건설되는 사회는
인간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물질을 위한 교육이 되고 만다는 것을
통렬히 꼬집은 호라스만 교수의 통쾌한 응수였다.
==좋은 글 중에서==
미국민을 이끈 훌륭한 교육자였다.
그가 어느 날 새로 지은 소년 감화원 개원식에 초청을 받고
가서 축사를 하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교육자로 이름이 알려진 호라스만 교수는
많은 참석자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올라섰다.
상,하원들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많은 하객들이
호라스만 교수의 훌륭한 연설을 듣기 위해
모두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우선 감화원 건축에 공이 있는 분들에게
감사 표시를 하고 나서
소년 감화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 감화원에서 단 한명의 소년이라도 감화를 받고
선량한 소년이 되어 가정으로 돌아간다면
이 시설을 만든 데에 들어간 모든 비용과 노력은
보상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개원식이 끝나고 호라스만 교수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그때 어느 신사가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교수님,아까 축사를 하시는 가운데
단 한명의 소년이라도 감화되어 여기에서 나간다면
모든 비용과 노력이 보상되고도 남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좀 너무 지나치신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지나치다니요. 그것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데요?"
호라스만 교순느 정색을 하며 반박을 하였다.
그런데 그 신사도 굽히지 않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 시작하였다.
"교수님,이 소년 감화원을 신축하는 데에
돈과 인력이 얼마나 들었는지 아십니까? 하며
토지 매입에 얼마가 들고 건축비는 얼마가 들고---."하면서
비용이 엄청나게 들었다는 것을 장황하게 설명하였다.
호라스만 교수는 눈을 감고 조용히 그것을 다 들어주었다.
"이렇게 막대한 국가 재정을 쏟았는데
거기에서 겨우 한 명의 소년을 감화시켜도
그것의 보상이 되고도 남는다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계산이 아닙니까?"
이렇게 그는 주위에서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자기의 논리가 당연하다는 것을
지랑삼아 큰 소리로 이야기 하였다.
그의 말이 끝나자 호라스만 교수는
감았던 눈을 뜨고 조용하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인간성의 개조를 돈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봅니까?"
"물론 정확히 물리적인 계산처럼 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이 엄청난 비용과
소년 하나의 감화를 비교한다면 그것은 아무래도---"
호라스만 교수는 그의 말을 손을 들어 가로막으며
"여보시오.
그 감화된 소년 하나가 바로 당신의 아들이라면----?" 이렇게 반문하였다.
그 말을 들은 신사는 그만 아무 말도 못하고
호라스만 교수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도망치듯이 사라지고 말았다.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여길 줄 아는 공동체적인 사랑!!
그것이 없다는 점,
그리고 이윤을 바탕으로 건설되는 사회는
인간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물질을 위한 교육이 되고 만다는 것을
통렬히 꼬집은 호라스만 교수의 통쾌한 응수였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