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틀니(??)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10.12 04:43
조회수 : 1,274
본문
용돈이니 받으시라고
봉투에 넣기도 민망한 돈을
어머니 손에 쥐어 줄 때마다
느네 살림에나 보태 쓰거라.
어머니는 막무가내로
그돈 도로 놓고 가시곤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병 수발로
아플 틈이 없던 어머니!!
늙지도 않을 성 싶던 어머니가
그 어머니가 어느 날
나도 인자는
틀니라도 좀 해야 쓰겄다 하시는데
막상 틀니를 해 드리려니
걸칠 이가 없다.
허망하게 부서져 내린
걸칠 데도 없는 세월이 쓰라리다.
==전 홍준 님의 글==
봉투에 넣기도 민망한 돈을
어머니 손에 쥐어 줄 때마다
느네 살림에나 보태 쓰거라.
어머니는 막무가내로
그돈 도로 놓고 가시곤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병 수발로
아플 틈이 없던 어머니!!
늙지도 않을 성 싶던 어머니가
그 어머니가 어느 날
나도 인자는
틀니라도 좀 해야 쓰겄다 하시는데
막상 틀니를 해 드리려니
걸칠 이가 없다.
허망하게 부서져 내린
걸칠 데도 없는 세월이 쓰라리다.
==전 홍준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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