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자식을 낳는다는 것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8.31 04:39
조회수 : 1,285
본문
루게릭 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모리 선생님은
두 아들을 자신처럼
사랑이 많고
남을 잘 돌봐 주는 사람으로
키워 냈다
그들은 아버지가 원한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아버지 생애의 마지막 몇 달을
함께 지내려 할 터였다.
하지만 그것은 모리 선생님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너희 생활을 중지하지 마라.
안 그러면 이 병이 나뿐 아니라
우리 세 사람을 다 집어삼킬 거야."
그는 죽어 가면서도
자식들의 세계를 존중했다.
모리 선생님은
큰 아들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자식을 낳아야 되느냐
낳지 말아야 되느냐 물을 때마다
나는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 않네.
자식을 갖는 경험은 다시 없지요."라고만
간단히 말해.
"그 경험을 대신할 만한 것은 없어.
친구랑도 애인이랑도 할 수 없어.
타인에 의해 완벽한 책임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리고 사랑하는 법과
같이 서로 엮이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식을 가져야 하네."
"예날로 되돌아간데도
자식을 낳을게에요?"
나는 아들 롭이
아버지의 이마에 키스하고
선생님은 눈 감고
웃는 사진을 보며 물었다.
"미치, 난 그 무엇을 준데도
이 경험을 놓치고 싶지 않네.
비록 치러야 할
고통스런 대가가 있지만."
"그들을 두고 떠나셔야 하니까요?"
"그래,곧 그들을 두고 떠나야 하니까."
그는 입술을 꼭 다물고 눈을 감았다.
나는 그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보았다.
==좋은 생각 중에서==
모리 선생님은
두 아들을 자신처럼
사랑이 많고
남을 잘 돌봐 주는 사람으로
키워 냈다
그들은 아버지가 원한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아버지 생애의 마지막 몇 달을
함께 지내려 할 터였다.
하지만 그것은 모리 선생님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너희 생활을 중지하지 마라.
안 그러면 이 병이 나뿐 아니라
우리 세 사람을 다 집어삼킬 거야."
그는 죽어 가면서도
자식들의 세계를 존중했다.
모리 선생님은
큰 아들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자식을 낳아야 되느냐
낳지 말아야 되느냐 물을 때마다
나는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 않네.
자식을 갖는 경험은 다시 없지요."라고만
간단히 말해.
"그 경험을 대신할 만한 것은 없어.
친구랑도 애인이랑도 할 수 없어.
타인에 의해 완벽한 책임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리고 사랑하는 법과
같이 서로 엮이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식을 가져야 하네."
"예날로 되돌아간데도
자식을 낳을게에요?"
나는 아들 롭이
아버지의 이마에 키스하고
선생님은 눈 감고
웃는 사진을 보며 물었다.
"미치, 난 그 무엇을 준데도
이 경험을 놓치고 싶지 않네.
비록 치러야 할
고통스런 대가가 있지만."
"그들을 두고 떠나셔야 하니까요?"
"그래,곧 그들을 두고 떠나야 하니까."
그는 입술을 꼭 다물고 눈을 감았다.
나는 그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보았다.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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