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대장부가 가야할길.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7.15 08:39
조회수 : 1,300
본문
"한끼를 배불리 먹으면 살이찌고 한끼를 굶으면 마르는 것은 천한 짐승에게나 어울린다.
시야가 좁은 사람은 오늘 일이 뜻대로 되면 금새 아이처럼 표정이 밝아진다. 근
심과 즐거움, 기쁨과 슬픔, 감동과 분노, 사랑과 증오 온갖 감정이 아침 저녁으로 변하니 달관한 사람들에게는
그 모습이 얼마나 한심하게 보일겠느냐?
그 점을 기억하고 세상에 듯이 있다면 재깐 재난을 이기지 못해 청운의 뜻까지 꺾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
대장부는 언제나 가을 매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기상을 가슴에 품고 있어 천지가 좁아보이고 우주도 내 손안에 있
는듯 가벼이 여겨야 한다."
정약용이 아들 학유에게 쓴 편지중
|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