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7.19 04:03
조회수 : 1,283
본문
그는 초췌했다.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 종이를 목에 건 채
어린 딸 옆에 세운 채
시장에 서 있던 그 여인은
그는 벙어리였다.
팔리는 딸애와
팔고 있는 모성(母性)을보며
사람들이 던지는 저주에도
땅 바닥만 내려보던 그 여인은
그는 눈물도 없었다.
제 엄마가 죽을 병에 걸렸다고
고함치며 울음 터치며
딸애가 치마폭에 안길 때도
입술만 파르르 떨고 있던 그 여인은
그는 감사할 줄도 몰랐다.
당신 딸이 아니라
모성애를 산다며
한 군인이 백 원을 쥐어주자
그 돈 들고 어디론가 뛰어가던 그 여인은
그는 어머니였다.
딸을 판 백 원으로
밀가루빵 사 들고 허둥지둥 달려와
이별하는 딸애의 입술에 넣어주며
"용서해라!" 통곡하던 그 여인은
==탈북 시인 장 진성 님의 글 중에서==
이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저리다 못해 아려오는 것은
동족의 피가 흐르는
같은 민족이기 때문만은
아닌듯(!!) 합니다.
머지 않아 동토의 땅에도
하늘의 축복이 임하는 때가 오기만을
기원해 봅니다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 종이를 목에 건 채
어린 딸 옆에 세운 채
시장에 서 있던 그 여인은
그는 벙어리였다.
팔리는 딸애와
팔고 있는 모성(母性)을보며
사람들이 던지는 저주에도
땅 바닥만 내려보던 그 여인은
그는 눈물도 없었다.
제 엄마가 죽을 병에 걸렸다고
고함치며 울음 터치며
딸애가 치마폭에 안길 때도
입술만 파르르 떨고 있던 그 여인은
그는 감사할 줄도 몰랐다.
당신 딸이 아니라
모성애를 산다며
한 군인이 백 원을 쥐어주자
그 돈 들고 어디론가 뛰어가던 그 여인은
그는 어머니였다.
딸을 판 백 원으로
밀가루빵 사 들고 허둥지둥 달려와
이별하는 딸애의 입술에 넣어주며
"용서해라!" 통곡하던 그 여인은
==탈북 시인 장 진성 님의 글 중에서==
이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저리다 못해 아려오는 것은
동족의 피가 흐르는
같은 민족이기 때문만은
아닌듯(!!) 합니다.
머지 않아 동토의 땅에도
하늘의 축복이 임하는 때가 오기만을
기원해 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