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 가슴이 부르는 그리움 ♤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6.30 08:29
조회수 : 1,276
본문

가슴이 부르는 그리움
한 줄기 바람
내 어깨를 스치어 준다면
숨가픈 사랑 너무 멀어
들리지 않는 당신의 숨소리처럼
따듯하게 느껴 보련만
애석한 마음
그리움보다 더 진한
그리움 품에 안고 하늘을 떠가는
하얀 구름에게 부러운 눈길로
바라만 봅니다
온몸 흐르는
전율의 열기 쏟아내는 가슴앓이
투정이고픈 그리움 항아리
비우기 보다 더 힘든 사랑인 줄
알고도 체념이지 못한 죄
보이지 않는
가슴으로만 울분이고
차마 쏟지못한 눈물삼켰지만
어느 새 붉게 달군 두 눈가엔 그만
뜨거운 이슬이 맺힙니다
단 한 번도
그 쉬운 사랑이라는 말
전하지 못한 내 아픈 사랑
날마다 이렇게 가슴이 부르는
그리움이라 말합니다.
김정숙
어릴 땐...
몸이 아파야만 눈물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한테 혼나야만 눈물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누구한테 맞아야만 눈물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나 어릴 땐 그런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거울 속 내 모습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창 밖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지금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늘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 마음속에 숨어있는 눈물을 압니다.
그 눈물을 나 어릴땐 몰랐었는데
그땐 몰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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