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20살이 된 후에(!!)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6.04 13:05
조회수 : 1,274
본문
전 어려서 부터 집안이 가난했습니다.
6살 때 들어오신 새 어머니로 인해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새 어머니와는 항상 다투기 일쑤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다행히 아버지와 새 어머니가
따로 살게 되어 좋았습니다.
할아버지와 저, 형, 이렇게 살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새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항상 웃으면서 사는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새 어머니와 다투고
집 밖에 나가 울고
이런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웃고 다녔지만
제 속 마음은 웃음 뒤에 감춰진
눈물이 더 많았습니다.
마침 시작된 사춘기로
집 밖으로 겉 돌기도 했습니다.
전 항상 집안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가난을 원망했습니다.
남들 다 가는 학원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하고
남들 다 하는 것을 제대로
해 본적도 없습니다.
항상 원망과 한숨 속에
살아온 세월이 20년---
그런데 지금 와서야
느끼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 때 새 어머니께 좀만
더 잘해 드릴걸---.
학원다니게 해 달라고
아버지께 조르지 말걸---.
20살이 되고 나니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제 철없는 응석 받아 주신 점
감사합니다.
이제와 아버지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송 한주 님의 글==
6살 때 들어오신 새 어머니로 인해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새 어머니와는 항상 다투기 일쑤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다행히 아버지와 새 어머니가
따로 살게 되어 좋았습니다.
할아버지와 저, 형, 이렇게 살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새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항상 웃으면서 사는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새 어머니와 다투고
집 밖에 나가 울고
이런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웃고 다녔지만
제 속 마음은 웃음 뒤에 감춰진
눈물이 더 많았습니다.
마침 시작된 사춘기로
집 밖으로 겉 돌기도 했습니다.
전 항상 집안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가난을 원망했습니다.
남들 다 가는 학원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하고
남들 다 하는 것을 제대로
해 본적도 없습니다.
항상 원망과 한숨 속에
살아온 세월이 20년---
그런데 지금 와서야
느끼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 때 새 어머니께 좀만
더 잘해 드릴걸---.
학원다니게 해 달라고
아버지께 조르지 말걸---.
20살이 되고 나니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제 철없는 응석 받아 주신 점
감사합니다.
이제와 아버지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송 한주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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