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누군 쥐 안 무서운 감??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6.05 07:59
조회수 : 1,289
본문
벌써 며칠째 날이 꾸리 꾸리하다.
연일 방송에서 터져나오는 소린
천날만날 비 온다고 난리부르스를 떨지만
비는 커녕 초가을 날씨 같은 스산한 바람만 부니
이런 날엔 울 나이에 가문에 영광이라고 할
앤(??)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뭔놈의 8짜에 잡힌 쥐나 치워야 할 팔짜니---
마눌 하곤 벌써 남남이 된지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저거 낭군은 하나도 겁 안나도
쥐는 겁나나보다.
아침에 가방 챙기고 운동가면서 하나 말.
부엌 싱크대 밑에 쥐소리 나는 걸 보니
혹시 찍찍이 놓아둔 것 아닌감.
난 무조건 닭발?...
전혀 아는 사실 없음을 고집했지만
몸 헬스 궁뎅이 흔들고 올 동안
제군은 쥐 사살 현장을 확인 후
뒷 수습 처리 바란다면서
휑~~! 하니 운동이라고 가버리니
명색이 사내란 놈이
치운다 만다 소릴 우찌하겠습니까?
마음 같았으면 쥐고 여자고
다 갖다 버렸으면 좋으련만
그 순간이 내 제삿날이란 걸 알기 땜시
감히 상상해보는거지.
우째 하느님 같은
마눌님의 명령을 거역 하겠습니까?
아뿔싸!!~~ 아니나 다를까.
눈 망울 초롱초롱한 그눔의 쥐새끼가
찍찍이에 붙어
뻗어도 걍~~ 뻗은게 아니고
쭈~~욱 팔짜야 하고 뻗어 있는 거 아닙니까.
안 그래도 꾸리꾸리한 날
맘까지 칙칙한데
쥐까지 치워야 할 운명이니
이게 내 할 일이라니 어찌
이런 괴변이 있을 수 있소!!
하느느 수 없이 장갑에 마스크에
완전 무장한 채
손 잡이 긴 쓰레받기를 동원하여
빤히 쳐다보는 그 몸서리쳐진 눈뭉울이
날 원망하는 덧 해서
애써 외며난 채 덤티기 씌워서
고개 돌리고 가재 걸음으로 갖다 버리는데?--
어찌 이보다 더 공포의 스릴러물이 있겠는가?
그러나 그 보다 더 무서운게
마누라 눈초린데 어쩌겠수---
에구구!!~~~
누군 쥐 안 무서운 감!! ~~흑 흑 흑!!!~~
==홀라당 님의 글==
연일 방송에서 터져나오는 소린
천날만날 비 온다고 난리부르스를 떨지만
비는 커녕 초가을 날씨 같은 스산한 바람만 부니
이런 날엔 울 나이에 가문에 영광이라고 할
앤(??)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뭔놈의 8짜에 잡힌 쥐나 치워야 할 팔짜니---
마눌 하곤 벌써 남남이 된지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저거 낭군은 하나도 겁 안나도
쥐는 겁나나보다.
아침에 가방 챙기고 운동가면서 하나 말.
부엌 싱크대 밑에 쥐소리 나는 걸 보니
혹시 찍찍이 놓아둔 것 아닌감.
난 무조건 닭발?...
전혀 아는 사실 없음을 고집했지만
몸 헬스 궁뎅이 흔들고 올 동안
제군은 쥐 사살 현장을 확인 후
뒷 수습 처리 바란다면서
휑~~! 하니 운동이라고 가버리니
명색이 사내란 놈이
치운다 만다 소릴 우찌하겠습니까?
마음 같았으면 쥐고 여자고
다 갖다 버렸으면 좋으련만
그 순간이 내 제삿날이란 걸 알기 땜시
감히 상상해보는거지.
우째 하느님 같은
마눌님의 명령을 거역 하겠습니까?
아뿔싸!!~~ 아니나 다를까.
눈 망울 초롱초롱한 그눔의 쥐새끼가
찍찍이에 붙어
뻗어도 걍~~ 뻗은게 아니고
쭈~~욱 팔짜야 하고 뻗어 있는 거 아닙니까.
안 그래도 꾸리꾸리한 날
맘까지 칙칙한데
쥐까지 치워야 할 운명이니
이게 내 할 일이라니 어찌
이런 괴변이 있을 수 있소!!
하느느 수 없이 장갑에 마스크에
완전 무장한 채
손 잡이 긴 쓰레받기를 동원하여
빤히 쳐다보는 그 몸서리쳐진 눈뭉울이
날 원망하는 덧 해서
애써 외며난 채 덤티기 씌워서
고개 돌리고 가재 걸음으로 갖다 버리는데?--
어찌 이보다 더 공포의 스릴러물이 있겠는가?
그러나 그 보다 더 무서운게
마누라 눈초린데 어쩌겠수---
에구구!!~~~
누군 쥐 안 무서운 감!! ~~흑 흑 흑!!!~~
==홀라당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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