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좋은 사람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1.22 03:15
조회수 : 1,162
본문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여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
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 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 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믓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옮겨 온 글==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여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
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 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 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믓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옮겨 온 글==
댓글목록 0
안태문님의 댓글
글 고맙습니다. 그때에는 결코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시절을 지나고 나야지만 그 사람이 위대한 것을 알게 되겠지요! 누구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