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왜 이제야 그대가 보입니까?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2.04 04:08
조회수 : 1,124
본문
황량한 벌판 바람
달리듯 달리다 채운 날보다
다가올 날 짧을 즈음, 문득
세월의 저편을 들여다 봅니다.
마디 마디 꺾어진 굽이마다
미동 없는 짙은 영상
그대의 향기가 걸려 있습니다.
잃어버리고 싶은 기억과
잃어버리고 싶지 않는
추억의 흔적들 사이 사이
주름진 세월의 골 사이 사이에
곱게 자리한
형형 색색의 그대 영상
이유가 없음이 이유가 되는
사랑의 이름을 걸은
그대의 영상
하루에 하루를 보탤수록
그 향기는 짙어만 갑니다.
나 이렇게 한참을 돌아서
머잖은 세월의 끝자락 앞에두고
이제야 그대의 의미를 깨닫고
이제야 내 존재의
이유를 깨달았기에
가슴을 억누르고
참고 참았던 눈물
아쉬운 한 숨으로 토해냅니다.
왜 이제야
지난 세월
미동도 없이
내 곁에 존재한
그대가 보이며
왜 이제야 그대의 존재가
내 삶의 의미가 된걸까요?
어제의 자취가
한 없이 서러운 날---
기다림을 숙명처럼---
깊은 한숨
감춰둔 오랜 슬픔을 가진
그대가 보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달리듯 달리다 채운 날보다
다가올 날 짧을 즈음, 문득
세월의 저편을 들여다 봅니다.
마디 마디 꺾어진 굽이마다
미동 없는 짙은 영상
그대의 향기가 걸려 있습니다.
잃어버리고 싶은 기억과
잃어버리고 싶지 않는
추억의 흔적들 사이 사이
주름진 세월의 골 사이 사이에
곱게 자리한
형형 색색의 그대 영상
이유가 없음이 이유가 되는
사랑의 이름을 걸은
그대의 영상
하루에 하루를 보탤수록
그 향기는 짙어만 갑니다.
나 이렇게 한참을 돌아서
머잖은 세월의 끝자락 앞에두고
이제야 그대의 의미를 깨닫고
이제야 내 존재의
이유를 깨달았기에
가슴을 억누르고
참고 참았던 눈물
아쉬운 한 숨으로 토해냅니다.
왜 이제야
지난 세월
미동도 없이
내 곁에 존재한
그대가 보이며
왜 이제야 그대의 존재가
내 삶의 의미가 된걸까요?
어제의 자취가
한 없이 서러운 날---
기다림을 숙명처럼---
깊은 한숨
감춰둔 오랜 슬픔을 가진
그대가 보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