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불행과 행운의 차이(??)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7.12.29 10:35
조회수 : 1,129
본문
랍비 아키바는 어느 날
나귀와 개 그리고 램프 하나를
몸에 지니고 여행을 떠났다.
날이 저물자 그는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아
아카비는 램프에 불을 붙여 놓고
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불어온 바랍에 의해
램프 불이 꺼지고 말았다.
그는 다시 불을 붙이는 게 번거러워
잠자리에 누웠다.
이윽고 아침이 되었다.
그런데 지난밤 사나운 짐승이
바깥에 묶어 놓은 나귀를 죽이고
개를 물어가 버런 것이 아닌가.
그는 하는 수 없이 램프만 가지고
또 다시 먼길을 떠났다.
얼마 안 가
아카비는 한 마을에 다다랐는데
이상하게도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전날 밤 도둑 떼가
마을을 습격해 집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몰살시킨 것이었다.
만일 아키바가 머물렀던 오두막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
램프불이 꺼지지 않았다면
도둑들은 마을로 가는 길에서
아키바를 발견하고
그를 헤쳤을지도 모른다.
또한 만일 개가 살아 있었다면
낯선 이들의 발소리를 듣고 짖어대
도둑이 오두막에 몰려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개가 짖는 소리에
나귀 역시 놀라 소란을 피웠을 것이다.
결국 아키바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덕분에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됐을 때
사람들은 먹구름처럼
거세게 밀려오는 절망에 빠져
가느다란 희망을 놓치기 쉽다.
하지만 나쁜 일 속에도
좋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좋은 생각 중에서==
2007년 한 해를 보내면서
때로는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재기의 의지마져도 포기한채
힘든 한 해를 보내 오신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그 모든
힘들고 어려움에 견디기 힘겨운
삶 중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견뎌오신 우리 인고인들이시여!!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금껏 잘 견뎌온 것들이
삶의 좋은 밑거름이 되어
당신들의 앞길에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시기를
두 손 모아 소원해 봅니다.
나귀와 개 그리고 램프 하나를
몸에 지니고 여행을 떠났다.
날이 저물자 그는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아
아카비는 램프에 불을 붙여 놓고
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불어온 바랍에 의해
램프 불이 꺼지고 말았다.
그는 다시 불을 붙이는 게 번거러워
잠자리에 누웠다.
이윽고 아침이 되었다.
그런데 지난밤 사나운 짐승이
바깥에 묶어 놓은 나귀를 죽이고
개를 물어가 버런 것이 아닌가.
그는 하는 수 없이 램프만 가지고
또 다시 먼길을 떠났다.
얼마 안 가
아카비는 한 마을에 다다랐는데
이상하게도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전날 밤 도둑 떼가
마을을 습격해 집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몰살시킨 것이었다.
만일 아키바가 머물렀던 오두막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
램프불이 꺼지지 않았다면
도둑들은 마을로 가는 길에서
아키바를 발견하고
그를 헤쳤을지도 모른다.
또한 만일 개가 살아 있었다면
낯선 이들의 발소리를 듣고 짖어대
도둑이 오두막에 몰려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개가 짖는 소리에
나귀 역시 놀라 소란을 피웠을 것이다.
결국 아키바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덕분에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됐을 때
사람들은 먹구름처럼
거세게 밀려오는 절망에 빠져
가느다란 희망을 놓치기 쉽다.
하지만 나쁜 일 속에도
좋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좋은 생각 중에서==
2007년 한 해를 보내면서
때로는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재기의 의지마져도 포기한채
힘든 한 해를 보내 오신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그 모든
힘들고 어려움에 견디기 힘겨운
삶 중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견뎌오신 우리 인고인들이시여!!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금껏 잘 견뎌온 것들이
삶의 좋은 밑거름이 되어
당신들의 앞길에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시기를
두 손 모아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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