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아빠의 진심, 아빠의 눈물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7.12.15 04:43
조회수 : 1,148
본문
아빠!! 난 가끔 아빠를
"영수씨" 라고 부르지요.
그럼 아빠는 "데끼 이놈!!"
이렇게 대답을 하고요.
아빠의 그런 구수한
목소리를 들을 때면
제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아빠!! 우리 아빠가 되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열살 때 친 아빠가 돌아가시고
스무 살 때
지금의 아빠를 만났는데
처음 만나던 그 날이
잊혀지지 않네요.
스물 아홉에 혼자 된
엄마가 참 안타까웠는데
10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우리 자매에게 잘 보이려고
무지 애쓰시던 아빠!!
우린 아빠의 그런
순진무구한 모습이
참 좋았답니다.
그렇게 아빠가
우리 집에 오신 뒤 안정을 찾고
한창 행복을 누릴 무렵
더 큰 행복이 우리에게 왔죠.
엄마가 저보다
스무살이나 어린 동생을
낳아 주신 일 말이에요.
막내 덕분에 우리 가족은 더욱
끈끈한 사랑으로
뭉칠 수 있었어요.
아빠! 저 사고 치고(??)
이실직고하던 날 기억하세요?
믿었던 엄마는 빗자루를 들고
나가라고 소리치셨죠.
엄마가 그러는 게
무섭고 서운했지만
다 알아요.
곱게 키운 딸이
임신이란 것에 발 묶여
서툰 결혼할까 봐
걱정스러워 그랬다는 걸요.
그런데 아빠는
"어떻게 하고 싶냐"고.
"애기 낳으면 후회 안 할
자신 있냐"고 하시며
남자 쪽 부모님을 만나 보고
정식으로 결혼시켜 주겠다고
하셨잖아요.
저 그날 밤 아빠 말씀 듣고
정말 많이 울었어요. 고마워서요.
제가 제일 힘들 때
제 편들어 주셔서요.
그렇게 전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서
결혼도 하고
대학 공부도 마치고
직장도 다니며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제가 직장 다니며
딸 아이를 돌보기 힘들어 할 때
1년 동안
손녀를 키워 주신 거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모든 게 얼마나 고마운지
제 부족한 글로
표현하기가 부끄럽네요.
엄마의 42번째 생일 날.
엄마 친구들 앞에서 아빠는
이렇게
착한 딸이 생겨서 든든하다며
제 등을 토닥거려 주다가
눈물을 흘리셨죠.
아빠의 진심,
아빠의 눈물,
뭐라 말할 수 없는 진한 감동에
저도 울고 엄마도 울고 말았어요.
아빠!! 저 역시
아빠가 계셔서 든든하답니다.
아빠! 엄마랑 더욱
행복하게 사세요.
저희 부부도
더 열심히 사랑하며 살면서
효도하겠습니다.
"영수씨! 사랑합니다.
아빠! 고맙습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영수씨" 라고 부르지요.
그럼 아빠는 "데끼 이놈!!"
이렇게 대답을 하고요.
아빠의 그런 구수한
목소리를 들을 때면
제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아빠!! 우리 아빠가 되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열살 때 친 아빠가 돌아가시고
스무 살 때
지금의 아빠를 만났는데
처음 만나던 그 날이
잊혀지지 않네요.
스물 아홉에 혼자 된
엄마가 참 안타까웠는데
10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우리 자매에게 잘 보이려고
무지 애쓰시던 아빠!!
우린 아빠의 그런
순진무구한 모습이
참 좋았답니다.
그렇게 아빠가
우리 집에 오신 뒤 안정을 찾고
한창 행복을 누릴 무렵
더 큰 행복이 우리에게 왔죠.
엄마가 저보다
스무살이나 어린 동생을
낳아 주신 일 말이에요.
막내 덕분에 우리 가족은 더욱
끈끈한 사랑으로
뭉칠 수 있었어요.
아빠! 저 사고 치고(??)
이실직고하던 날 기억하세요?
믿었던 엄마는 빗자루를 들고
나가라고 소리치셨죠.
엄마가 그러는 게
무섭고 서운했지만
다 알아요.
곱게 키운 딸이
임신이란 것에 발 묶여
서툰 결혼할까 봐
걱정스러워 그랬다는 걸요.
그런데 아빠는
"어떻게 하고 싶냐"고.
"애기 낳으면 후회 안 할
자신 있냐"고 하시며
남자 쪽 부모님을 만나 보고
정식으로 결혼시켜 주겠다고
하셨잖아요.
저 그날 밤 아빠 말씀 듣고
정말 많이 울었어요. 고마워서요.
제가 제일 힘들 때
제 편들어 주셔서요.
그렇게 전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서
결혼도 하고
대학 공부도 마치고
직장도 다니며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제가 직장 다니며
딸 아이를 돌보기 힘들어 할 때
1년 동안
손녀를 키워 주신 거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모든 게 얼마나 고마운지
제 부족한 글로
표현하기가 부끄럽네요.
엄마의 42번째 생일 날.
엄마 친구들 앞에서 아빠는
이렇게
착한 딸이 생겨서 든든하다며
제 등을 토닥거려 주다가
눈물을 흘리셨죠.
아빠의 진심,
아빠의 눈물,
뭐라 말할 수 없는 진한 감동에
저도 울고 엄마도 울고 말았어요.
아빠!! 저 역시
아빠가 계셔서 든든하답니다.
아빠! 엄마랑 더욱
행복하게 사세요.
저희 부부도
더 열심히 사랑하며 살면서
효도하겠습니다.
"영수씨! 사랑합니다.
아빠! 고맙습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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