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Θ★ 중년에도 바람은 분다 ★Θ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7.06.30 09:10
조회수 : 1,174
본문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모셔온글,이미지]
댓글목록 0
이기호 67님의 댓글
창밖에 밧줄기, 넘 멋집니다, 영창 선배님!
이동열님의 댓글
바람,,잡네요^^
이상호님의 댓글
4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