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고도원의 아침편지-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작성자 : 이흥섭
작성일 : 2006.05.26 08:39
조회수 : 1,464
본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 자신의 본체(本體)를 정확히 알고 살라는 뜻입니다.
자신의 진짜 능력, 자기가 선 자리를 모르거나 망각하면,
설탕물을 먹고 가짜 꿀을 내놓는 벌처럼,
초라한 인격자의 모습이 되고 맙니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 자신의 본체(本體)를 정확히 알고 살라는 뜻입니다.
자신의 진짜 능력, 자기가 선 자리를 모르거나 망각하면,
설탕물을 먹고 가짜 꿀을 내놓는 벌처럼,
초라한 인격자의 모습이 되고 맙니다.
댓글목록 0
안태문(80)님의 댓글
이흥섭후배님의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그 본체 역시 읽는 이(상대)에 따라 다르게 느껴 지겠지요...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 진짜는 숨어 지내는 이 모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