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 연리지 (連理枝) ... / 황 봉 학 -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5.12.28 09:35
조회수 : 1,920
본문
손 한번 맞닿은 죄로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하여 송두리째 나의 전부를 당신에게 걸었습니다 이제 떼어놓으려 해도 떼어놓을 수 없는 당신과 나는 한 뿌리 한 줄기 한 잎사귀로 숨을 쉬는 연리지(連理枝)입니다 단지 입술 한번 맞닿은 죄로 나의 가슴 전부를 당신으로 채워버려 당신 아닌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는 몸도 마음도 당신과 하나가 되어버려 당신에게만 나의 마음을 주는 연리지(連理枝)입니다 이 몸 당신에게 주어버린 죄로 이제 한 몸뚱어리가 되어 당신에게서 피를 받고 나 또한 당신에게 피를 나누어주는 어느 한 몸 죽더라도 그 고통 함께 느끼는 연리지(連理枝)입니다 이 세상 따로 태어나 그 인연 어디에서 왔기에 두 몸이 함께 만나 한 몸이 되었을까요 이 몸 살아가는 이유가 당신이라 하렵니다 당신의 체온으로 이 몸 살아간다 하렵니다 당신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이 행복 진정 아름답다 하렵니다. 연리지(連理枝) : 두 나뭇가지? ?맞닿아서 같이 살아감, 서로 맘이 통하는 것으로 부부 또는 연인을 비유하는 말. 펌:좋은생각 ♬ Ma jeunesse fout l'camp - Francoise Hardy |
댓글목록 0
이상동님의 댓글
당신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이 행복
진정 아름답다 하렵니다....... 아름답게 살겠씀다.
안태문님의 댓글
최영창 선배님, 이상동 친구
새해에는 뜻하신일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영창님의 댓글
모두들 고맙습니다.인고동문들! 새해복 마~~니 받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