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최종설(70회) 아침의 창/Just do it!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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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6.)
[아침의 창] Just do it!
/최종설 희망교육연구소장
▲ 최종설 희망교육연구소장
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봄꽃이 만발했다. 2016년도 벌써 넉 달이 지난 것을 보면서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은 인생 초년에는 자신이 한일에 대해 후회를 하고, 인생의 중반을 넘어 노년에 이르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해 후회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거짓말 중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다음에 보자", "언제 식사 한 번, 술 한 잔 하자"라는 말일 것이다. 기약도 없이 그냥 인사말로 부담감 없이 한다. 그러나 달력에는 다음에, 언젠가 라는 날은 없다.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별의 별 날들이 다 있지만 언젠가?, 다음에 라는 날은 없다.
보통의 많은 사람들은 "언젠가는 할 것이다"라는 핑계를 대며 계속 미루면서 살아간다. 이것은 하려고 하는 의지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언젠가라는 순간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세상과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은 분노도, 육욕도, 탐욕도, 나태, 증오, 시기도 아닌 모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고, 그것을 합리화시키는 것이 언젠가라는 것이다. 지금 해야 하는 일도 내일이면 더 좋은 순간이 올 같고, 여건이 더 성숙 될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 보면 언젠가는 언제라도 오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미루지 않고 생각을 곧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아는 것이 힘(knowledge is power)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행동하는 것이 힘(practice is power)인 시대다.
영원히 하지 않을 일이라면 몰라도 언젠가 할 일이라면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 하고, 기왕에 할 일이면 기쁘게 하라는 말처럼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내가 기쁘게 하는 것이 인생을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를 지금으로 바꾸는 순간 당신의 성공은 당신 바로 앞에 와 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아쉬운 것이 "그때 해 볼걸!"이라는 말이라고 하는데 그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적는 것을 버킷리스트라고 하는데 적을 것이 많은 사람들은 항상 언젠가라는 말을 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우리인생에서 '언젠가'라는 말을 지워버리는 순간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슬로건이 된 나이키의 광고 문구에 'Just Do It!'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변명과 핑계를 대면서 언젠가 하겠다고 미루지 말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향해 두려움을 없애고 지금 당장해보라는 말이다.
내일은 기약이 없으니 오늘, 지금, 이순간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내일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후회 없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는 역사(history)이고, 미래는 불확실한 비밀(mystery)이기 때문에 오직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지금, 현재(present)다.
톨스토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가 바로 이 순간, 지금이라고 했고, 법정스님도 일기일회(一期一會)라고 지금 이순간이 생의 단 한 번뿐인 순간이라고 했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살아가기가 너무 힘든 세상이라고 금수저, 은수저 타령을 하면서 부모를 원망하고 탓하며 신세타령만 하는데 그렇게 핑계를 대면서 포기하지 말고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
내일을 앞당겨 쓸 수도 없고, 어제를 다시 되돌려 쓸 수도 없다.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세상이라고 너무 쉽게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서 3포, 4포, 아니 달관세대, 잉여세대, 득도세대라고들 하는데 절대 포기하지도 말고, 언젠가 하겠다고 미루지도 말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바로 시작해야 성공하고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
계절의 시작인 이 봄에 그리고 새 학년을 맞이하는 새봄에 많은 젊은이, 청소년, 학생들이여 우리 모두 다함께 힘차게 외쳐봅시다. Just do it! Do it now!
/최종설 희망교육연구소장
2016년 04월 04일 00:0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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