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조우성(65회) 미추홀/국회 상륙작전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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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5. 4.22)
[조우성의 미추홀]국회 상륙작전
인천은 이주민의 도시이다. 인구의 대다수가 제 인생을 보다 값지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과감용단을 내려 인천을 찾아왔던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생일대의 선택을 한 것은 내일에 대한 간절한 꿈을 지녔기 때문이었고 그것이 곧 인천의 정신사적 토양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런 점에서 인천의 비전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로 정한 것은 취의가 적절한 착안이었다. 꿈을 지닌 인천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당찬 소명의식은 사회와 국가, 겨레 나아가 지구촌 가족과 함께 살아가겠다는 대승적 선언이기도 한 것이다.
▶그를 내외에 알리는 행사가 그저께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있었다. 인천광역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관한 행사는 식전 '비밥' 공연, 서해 5도 어민 대표의 서신 국회의장 전달, '비전 선포'에 이어 '인천, 국회 상륙작전' 개막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식후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가천박물관의 '작은 전시회' 와 인천시역사자료관의 기획전 '인천, 대한민국의 처음을 열다' 등을 관람하고 발길을 국회후생관으로 옮겨 '특산물 판매·전시장을 둘러본 뒤 '희망의 인천, 풍선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국회 의원회관과 회의실 등에서는 각종 홍보전과 세미나ㆍ정책 토론회가 오늘 오후까지 진행하는데 그를 알리는 포스터에는 이례적으로 주최를 인천시와 지역 국회의원인 문병호, 박남춘, 박상은, 신학용, 윤관석, 윤상현, 이학재, 최원식, 홍영표, 홍일표, 황우여 의원의 함자를 일일이 밝혀 적었다.
▶그와 함께 눈길을 모은 것은 "인천! 국회상륙작전"이라는 포스터 제목이었다. '비전 선포식' 전 행사를 함축해 그렇게 표현한 데는 이유가 있어 보였다. 6·25전쟁 당시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연상시키는 표제어는 절박함마저 느끼게 했다.
▶'상륙작전'의 제1목표는 '교두보' 확보이다. 혈투와 다름없는 정치 전선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의원들이 인천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 달라는 시민들의 열렬한 소망이 읽혀졌다.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일련의 사업들이 부디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인천시립박물관장
2015년 04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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