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남흥우(70회) 아침경제/인천항만 민관의 협력체 필요(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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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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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경제 - 인천항만 민관의 협력체 필요
/남흥우 인사800모임 회장
인천항의 고질적인 배후부지 부족을 지금껏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타 항만과의 경쟁성 없는 부지 임대료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은 인천신항 개장과 더불어 원양항로의 8000TEU 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모선을 유치해야 할 인천항으로서는 시급히 해결해야만 할 사항들이다. 그동안 하역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선, 체화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경쟁력 약화가 결국 선사와 화주의 경영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선은 컨테이너선사의 가장 기본적인 정시성 운항의 보장이 어려워 선사의 이미지 추락과 화주로부터의 신뢰성이 무너져 정시성이 확보되는 타 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또한 수입화주는 국내의 구매자가 지정하는 날짜에 요구하는 수량을 제대로 납품하지 못함으로써 거래가 단절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오고 있다. 이래저래 화주는 정시성이 확보되고 구매자는 제시간에 계약한 구매화물을 찾을 수 있는 항만으로 거래선을 돌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올해 5월과 6월에는 인천항 개항이래 월간 20만TEU를 초과했고, 전반기는 인천항 역대 최고의 112만5507TEU를 달성해 2014년도 목표치 230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낭보에도 불구하고 정작 선사나 화주로서는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즉 인천항 컨테이너 수출입화물 처리과정 중 최대의 위기가 찾아 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세관,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 및 관련 협회 등 관민의 초월적인 협력체가 지금이라도 결성돼 경쟁력 있는 부족한 공컨테이너 야적장 마련과 신속한 컨테이너 입반출 작업유도 그리고 장기적체 수입 컨테이너 화물의 신속한 통관조치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각 터미널의 장치율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낮춰야 한다.
2014년 08월 0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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