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김창선(76회)[기고]/유정복 민선8기 3년 '활력 넘치는 인천'(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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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25. 6.24)
[기고] 유정복 민선8기 3년 '활력 넘치는 인천'
/김창선 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장∙㈜숨비 전무이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30일 민선 8기 임기 4년 가운데 3년을 마친다. 지난 3년 성과를 바탕으로 ‘활력 넘치는 최고 도시, 인천이 곧 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의 핵심 정책은 국가적 난제인 초저출산 위기 극복 등 민생 챙기기와 초일류도시 인천 조성사업에 집중됐다. 이들 사업은 시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고 국가적 관심 대상이 돼 인천 브랜드를 높이는 역할도 했다.
유 시장은 신혼부부들이 내집 마련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하루 1000원(월 임대료 3만원)을 내면 최대 6년 동안 주택을 임대하는 ‘천원주택’ 정책을 펴고 있다. 천원주택은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때 여·야 예비 후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를 낳으면 1억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 역시 반응이 뜨거워 인천 출생아수 증가율이 11.6%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출산정책 부문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이란 열매로 이어졌다. 한 민간기업의 출산지원금 1억원 지급 도입에 영향을 미쳤다.
이 두 정책은 결혼 기피 현상과 초저출산이란 국가적 난제를 지방정부가 해결해 보겠다는 도전정신과 열정, 창의력에서 비롯됐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이들 정책은 유정복 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해 TV와 신문,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설명하고 국가정책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혀 인천시 정책 홍보와 인천 브랜드 제고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거뒀다. 신혼부부들의 육아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인천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는 2025년 초부터 인천시민에 한해 가까운 섬은 물론 백령·대청도 같은 먼 섬을 가도 뱃삯을 똑같이 1500원을 내게 했다. 시민들이 멋진 풍광의 섬들을 부담 없이 둘러보고, 섬 주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전국 첫 여객선 대중교통화사업’이다.
‘반값택배’ 사업은 소상공인을 돕는 물류 지원 사업으로 전국 최초 사업이다.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일부 지원과 영종도 주민들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사업 등도 시민 최고 만족의 민생사업이다.
인천을 미래 초일류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그랜드 프로젝트도 착착 진행 중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확정됐다. 지역단절이 해소돼 구도심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청라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인천을 세계적 바이오헬스도시로 우뚝 세우고,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이 일대를 관광과 문화, 주거의 첨단 복합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게 할 것이다. 올해 12월 개통될 제3연륙교(청라~영종)는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청라와 영종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국제평화도시 인천 선언’과 ‘2025 APEC’ 국제회의 인천 분산 개최, 시민의 20년 숙원인 고등법원설치 확정 등은 인천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현행 2군 8구의 행정체제를 2군 9구로 확대 개편(2026년 7월 시행)은 행정 편의와 효율을 향상할 게 확실시 된다. 해외동포청 인천 유치는 해외 이민의 출발지 인천이 700만 해외동포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됐고, 세계문자박물관 개관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등은 문화도시와 해양도시라는 자부심을 시민들에게 되새겨줬다.
유 시장은 3년 동안 시민의 삶을 살뜰히 챙기면서 인천을 글로벌 미래도시로의 기틀 마련에 온 힘을 쏟았다. 꾸준한 인구 증가와 전국 최고의 실질경제성장률은 그 결실이다. 남은 임기 1년 민생에 더욱 박차를 가할 터여서 ‘아이들이 뛰놀고 활력 넘치는 인천’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선 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장∙㈜숨비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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