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Re : 전국체전 야구대진표
작성자 : 류래산
작성일 : 2008.09.16 12:48
조회수 : 1,766
본문
전국체전은 대회 특성상 고3 졸업생의 출전 여부가 가장 큰 변수 입니다.
오른쪽 조의 가장 큰 강적은 덕수,북일고 입니다. 일본에 PL고교(구와타와 기요하라의 모교로 유명하죠)라는 학교는 선수층이 너무 두터워 고교야구에서도 3군까지 운영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야구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PL고교처럼 3군까지는 아니지만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거의 없는 학교가 바로 덕수와 광주일고라는 말을 합니다.
덕수고의 투수진은 졸업생 3명의 투수(성영훈, 손정욱, 서두원)을 필두로 하여 고2 박찬구, 이영준, 고1 김진영, 이성복 등 우수 투수진을 보유한 팀입니다. 특히 고1 김진영은 또래 선수들 중 가장 빠른 볼을 던진다고 정평이 나있는 선수입니다(청소년대표 에이스인 성영훈은 말할것도 없고요) 저희가 대통령기에서 상대한 투수는 이영준, 서두원, 성영훈, 한승혁 입니다. 특히 이영준에게는 삼진 7개로 초반 기싸움에 밀렸습니다. 타격은 현 고3인 양종민, 배상현, 손정욱을 필두로하여 내년에 3학년이 되는 김경도,이인행등 폭발력은 없지만 짜임새가 있는 타격을 자랑합니다.
모두에 제가 말씀 드렸듯이 고3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변수이긴 하지만 덕수와의 2회전이 가장 큰 고비일듯 합니다만, 올 대통령기때 저희와 덕수와의 일합을 겨루워 본 결과 스코워는 좀 차이가 있지만 8회까지는 거의 대등한 게임이였습니다. 1회 지광이의 어깨가 덜 풀려 실점한 2점이 컸고 저희가 6회인가 7회에 홈에서 죽지만 않았다면 "대어를 잡을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을 준 경기였습니다.
인고는 점점 기세가 오르는 상승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덕수는 초반에 전국대회 1회 우승(대통령기), 1회 준우승(황사기)등 초반 강세를 보였던 팀이니 陞龍과 落龍(이런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과의 승부가 기대가 됩니다.
만약 덕수와의 고비만 넘긴다면 북일과, 경남등 다른조의 전력도 연구(?)해 보겠습니다.
꼭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꼭이요~~~
P.S: 오늘 일찍 창원에 출장이 있어서 후임 노트북을 빌려서 글을 올렸습니다, 엄청 덥네요... 점심을 먹으러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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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석님의 댓글
반드시 연구를 해야합니다~~~~~~진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