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덕수고와의 경기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9.07.07 17:53
조회수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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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와의 경기
청룡기야구의 계절입니다.
7월 6일(토) 18:00
모처럼 야구후원회에서 응원버스까지 동원했습니다.
올 해 모교 야구는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이 관심있게 보는 선수들도 많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주말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예년과는 다르게 실적도 좋아 부푼 기대를 가지고 목동야구장을 찾았습니다.
89세의 심정구(48회)왕회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동문들이 우리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습니다.
1회초 어설프게 1점을 줬지만 1회말 5번타자 강현구(1B)의 대형 3점홈런으로 기세를 올립니다.
2회초에 1점을 주긴 했지만 3회말에 1점을 추가하여 2-4로 앞섭니다.
8회말.
스리번트 실패가 씁쓸하기는 했지만 아쉬운 데로 2점을 추가하여 2-6.
모처럼 전국대회에서 편안한 승리를 맛보나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9회초 무려 12점을 내주며 결국은 14-6으로 패합니다.
인고야구의 흑역사로 기록될까봐 아득하고 우리선수들이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프로나 대학 스카우터들이 꼭 전국대회 기록만 가지고 스카우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국대회에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가 강한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아쉽기만한 인고야구지만 다음 기회를 또 기대해봅니다.
야구장에서도 후원회원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가입서를 돌리는 조성용(82회)회장이 안스럽습니다.
언젠간 보람을 느끼리라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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