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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 김호인 심판,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펌)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07.07.20 13:14
조회수 :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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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고 있었다. 일단 생각을 해봐야 하겠다"
20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계약해지를 공식선언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은 "사전에 이와 관련해 (KBO로부터)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갑작스런 해임소식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위원장은 뉴시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나 "상황이 확인되면 주변 사람들과 의논해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 사태와 관련, 모종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허운 심판의 경우처럼 KBO를 상대로 또다른 집단행동을 벌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계약해지와 관련, "야구판 전체를 보고 있다"며 말해 이번 사태가 야구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손대선기자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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