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대통령배 우승후보?
작성자 : 전재수
작성일 : 2007.04.24 11:31
조회수 :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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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막 대통령배 고교야구 우승팀은? [JES]
전통의 은빛 대통령배는 누가 차지할까. 제4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일간스포츠·중앙일보·대한야구협회)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서울 동대문 구장서 치러진다.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7개 팀을 놓고 프로 스카우트들은 지난해 우승팀 장충고, 그리고 성남고와 덕수고, 광주일고를 우승후보군으로 꼽았다. 장충고는 서울구단 1차 지명 후보인 팀 에이스 최원재를 내세워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최원재는 직구 최고구속 145㎞에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한다. 우투좌타의 그는 팀 4번 타자까지 맡고 있다. 덕수고등학교는 2학년 마무리 투수 성영훈이 눈에 띤다. 직구 최고 148㎞로 주요 승부처에서 나온다. 역시 2학년 좌완 투수 손정욱도 눈여겨볼만 하다. 덕수고 주요 선수들은 빠른 발을 자랑, 기동력으로 승부한다는 각오다. 전통의 명문 광주일고는 우완 에이스 두 명으로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정찬훈과 송성신 3학년 에이스들을 필두로 타선도 1번부터 9번까지 실력 차가 거의 없이 고른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팀 3번 타자를 맡고 있는 서건창의 방망이 솜씨를 놓고 스카우트들이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 밖에 성남고는 왼손 투수 진야곱과 3번 유격수 오선진이 팀 주축. 특히 우승후보로 꼽히는 성남고와 덕수고는 25일 개막전이 잡혀 있어 대회 첫날, 첫 게임부터 동대문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일고와 장충고 역시 대진 C조에 몰려있어 의외의 다크호스팀이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전통의 강호 경남고, 고교 최대어 투수로 꼽히는 우완 이형종이 버티고 있는 서울고 등이 그 후보다. 김성원 기자[rough1975@jes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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