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인천고,짠물야구 자존심 지켜
작성자 : 인고사랑
작성일 : 2006.09.01 08:56
조회수 : 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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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짠물야구 자존심 지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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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고 누르고 8강 진출 |
미추홀기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인천고등학교는 31일 인천숭의야구장에서 열린 청원고와의 16강전에서 투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눌렀다.
인천고 선발로 나선 최금강은 8이닝 동안 31타자를 상대로 6안타 사사구 1개,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청원고 타선을 3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팀의 8강진출을 이끌었다.
인천고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초 김남형,강지광, 김재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자 박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정연희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국해성의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안타로 3점을 뽑아냈다.
3점을 리드하고 있던 3회 방심한 탓에 청원고에 3점을 빼앗기며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인천고는 4회초 이석민의 희생번트로 볼넷과 도루로 3루에 진출했던 전영우가 상대 투수의 패스트볼로 홈을 밟아 재역전에 나섰다.
불안한 1점차 리드한 인천고는 8회초 3점을 더 뽑아내며 청원고의 반격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1루 찬스를 맞이한 박윤이 우중간 팬스를 원바운드로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정연태의 1타점 2루타와 국해성의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인천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광주일고와 9월2일 낮 12시 숙명의 혈투를 벌이게 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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