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대 충암고 관전기
작성자 : 이도경(99회)
작성일 : 2006.09.03 22:11
조회수 : 1,957
본문
모 결과야 아시다시피 졌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대회 4강서 충암에게 또 무너졌네여...
빨강티를 입은 충암동문과 노란색 비닐방망이로 무장한 양교 응원단의 응원과 함께..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2년생 최금강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제 나름대로 오늘 게임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글의 편의상 선수들 이름에 선수는 빼겠습니다.
1말:김남형의 안타로 만든 무사1루에서 강지광이 번트를 댔는데 파울라인 쪽으로 갔다가 다시
살짝 들어오는 진풍경으로 안 뛰었던 주자와 타자 모두 더블아웃 됐습니다.이 한장면으로
운이 안 따른다 생각했는데..결과까지 이럴줄이야..ㅜㅜ
3초:충암은 2번 이상원과 3번 박세진의 연속 2루타로 한점을 선취합니다.(1-0)
3말:인고는 2번 이석민(단타)과 3번 김재환의(2루타) 연속안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듭니다.
홈까지 무리라고 생각했으나 어영부영되는 충암2루수와 포기하지 않는 이석민의 발로
만든 1점 이었습니다.(1-1)
----------충암고 응원단이 공격할때만 응원하자고 제안을 했으나, 안 듣는 울 모교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천에서 왜 타지역동문이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답답했
습니다..물론 번갈아 가는게 매너 인건 알지만..인천와서 저희 재학생(나이도 많으신 분
들이 어린애들한테..) 한테 모라 하는건 오바 같았습니다..-----------------------
4말:5번 정연태가 4구로 출루한뒤 2루 도루 성공후 7번 전영우의 우전안타로 역전을
시키며 (1-2)로 앞서 나갑니다..
문제의 6초:6,7번의 연속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 기회서 불규칙 바운드로 1사 만루를
만들어준후 데드볼 에러2개 안타등으로 5점을 선취합니다.
상대팀 득점상황은 자세히 안 쓸랍니다..쓰면서 계속 가슴이 아파서요..
그후 7초 스퀴즈로 한점을 더 따낸 충암은 7-2로 이기고 결승에 갔습니다.
7초 석연치 않은 심판판정은 4강전 답지 않은 오심이었고
서울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더 알아봐야겠지만..)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충암1 학년 마낙길이 몸쪽에 공이 오니 안 좋은 소리를 했는데 어린 선수 답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졌습니다..
그나마 얻은게 있다고 하면 동대문에서 취약점을 받았던 3루 수비가
요번 미추홀기에서는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수비만;;;)
박주용과 이홍민을 번갈아 가며 썼는데.2학년이 되는 내년 기대를 갖게 되고..
갈수록 늘어나는 김재환 국해성의 파워와
또한 보기드물게 스위치히터를 2명씩이나 보유하게 되고(이석민 국해성)
그리고 주전9명중 많은 좌타자들이 나설것으로 보입니다.(서보민 김재환 국해성 이석민 박주용..)
이로써 인천고 야구는 2006년 모든 일정을 소화 했습니다.
3년동안 인천고를 위해 열심히 뛰고 졸업을 하는 정연태주장을 필두로 졸업하는 3학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고...
동대문 , 도원등의 오셔서 후배들을 격려해주시고,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응원한 우리 인천고
동문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작년 작년 저희는 한번씩 전국대회 챔피언 이었습니다.
역시 챔피언 자리는 하기 보다 지키는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겨우내 많은 땀을 흘린다면 다시한번 영광을 재현 시킬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대회 4강서 충암에게 또 무너졌네여...
빨강티를 입은 충암동문과 노란색 비닐방망이로 무장한 양교 응원단의 응원과 함께..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2년생 최금강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제 나름대로 오늘 게임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글의 편의상 선수들 이름에 선수는 빼겠습니다.
1말:김남형의 안타로 만든 무사1루에서 강지광이 번트를 댔는데 파울라인 쪽으로 갔다가 다시
살짝 들어오는 진풍경으로 안 뛰었던 주자와 타자 모두 더블아웃 됐습니다.이 한장면으로
운이 안 따른다 생각했는데..결과까지 이럴줄이야..ㅜㅜ
3초:충암은 2번 이상원과 3번 박세진의 연속 2루타로 한점을 선취합니다.(1-0)
3말:인고는 2번 이석민(단타)과 3번 김재환의(2루타) 연속안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듭니다.
홈까지 무리라고 생각했으나 어영부영되는 충암2루수와 포기하지 않는 이석민의 발로
만든 1점 이었습니다.(1-1)
----------충암고 응원단이 공격할때만 응원하자고 제안을 했으나, 안 듣는 울 모교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천에서 왜 타지역동문이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답답했
습니다..물론 번갈아 가는게 매너 인건 알지만..인천와서 저희 재학생(나이도 많으신 분
들이 어린애들한테..) 한테 모라 하는건 오바 같았습니다..-----------------------
4말:5번 정연태가 4구로 출루한뒤 2루 도루 성공후 7번 전영우의 우전안타로 역전을
시키며 (1-2)로 앞서 나갑니다..
문제의 6초:6,7번의 연속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 기회서 불규칙 바운드로 1사 만루를
만들어준후 데드볼 에러2개 안타등으로 5점을 선취합니다.
상대팀 득점상황은 자세히 안 쓸랍니다..쓰면서 계속 가슴이 아파서요..
그후 7초 스퀴즈로 한점을 더 따낸 충암은 7-2로 이기고 결승에 갔습니다.
7초 석연치 않은 심판판정은 4강전 답지 않은 오심이었고
서울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더 알아봐야겠지만..)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충암1 학년 마낙길이 몸쪽에 공이 오니 안 좋은 소리를 했는데 어린 선수 답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졌습니다..
그나마 얻은게 있다고 하면 동대문에서 취약점을 받았던 3루 수비가
요번 미추홀기에서는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수비만;;;)
박주용과 이홍민을 번갈아 가며 썼는데.2학년이 되는 내년 기대를 갖게 되고..
갈수록 늘어나는 김재환 국해성의 파워와
또한 보기드물게 스위치히터를 2명씩이나 보유하게 되고(이석민 국해성)
그리고 주전9명중 많은 좌타자들이 나설것으로 보입니다.(서보민 김재환 국해성 이석민 박주용..)
이로써 인천고 야구는 2006년 모든 일정을 소화 했습니다.
3년동안 인천고를 위해 열심히 뛰고 졸업을 하는 정연태주장을 필두로 졸업하는 3학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고...
동대문 , 도원등의 오셔서 후배들을 격려해주시고,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응원한 우리 인천고
동문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작년 작년 저희는 한번씩 전국대회 챔피언 이었습니다.
역시 챔피언 자리는 하기 보다 지키는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겨우내 많은 땀을 흘린다면 다시한번 영광을 재현 시킬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댓글목록 0
인고만세님의 댓글
우리 인천고가 작년 재작년처럼 김성훈,이재원 등의 인재가 들어와야 우승하는 학교가 되어선안되고 어떤선수든지 인재를 만들어 우승하는 학교가 되어야합니다.
육성님의 댓글
좋은선수가 와서 퇴보해서는 절대더욱 안되지요
박광덕(82회)님의 댓글
어제와 같이 작은 실수를 유발하는 수비 및 기본적인 교육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내년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좋은성적 기대되는 2007년이 되길 기원하며 우리 동문 및 선수 모두 열심히 노력 합시다. 감사합니다.
93님의 댓글
문제의 단초는 번트. 충암의 무사 1루 찬스에서 번트를 대려는 선수에게 번트를 주지 않으려고 공을 자꾸 빼려다(심지어 피치아웃까지 하고-경기에서 자주 나왔는데 안 좋은 모습)볼 카운트 불리해지고 결국 2루타와 대형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죠. 1점으로 막을 것을 연속된 수비 실책과 더불어 대량실점. 프로에서도 번트를 대려고 하는 선수에겐 번트를 대 주는 것이 정석인데. 왜 자꾸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
93님의 댓글
바스터도 자주 나오는데, 프로에서도 힘든 것을 고교야구에서 자꾸 시도하니. 쩝. 바스터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 강공으로 차라리 하든가, 아님 정석대로 번트를 해야겠죠.
히딩크님의 댓글
일단 학연과 지연 혈연을 배제한 선수기용이죠..인고는 물론아니겠지만 일부학교에서는 극소수 학부모들의 등살(아들출전요청)에 못이겨 코칭스태프에서 출전선수를 확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fff님의 댓글
어제심판진은 2루심만 인천 나머지 대한협회심판진입니다.
김원중님의 댓글
이도경~ 이도경~ 인고의 이도경. 짝짝 짜자작 이도경 홧팅! 매경기 열성적이고 깔끔한 응원, 수고 많았습니다.
졸업생님의 댓글
코칭스텝이 선수 기용에 문제가 된다면 무슨 내막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