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청룡기 전력분석 (서울, 인천편)
작성자 : 지민구
작성일 : 2006.05.30 09:58
조회수 : 2,876
본문
[청룡기 전력분석] (3) 서울·경기·강원
서울고 임태훈·안산공 김광현 ‘대물’ 투수
‘예선 우승’ 신일고 투타 막강
충암·덕수정보·중앙 정상노려
동산·인천고 “짠물야구 보라”
‘예선 우승’ 신일고 투타 막강
충암·덕수정보·중앙 정상노려
동산·인천고 “짠물야구 보라”
입력 : 2006.05.29 03:33 58'
<!!--bodystart-->올 고교 야구는 서울·경기세가 강하다. 서울시 예선 우승팀은 신일고. 에이스 김종명을 비롯, 김영석·김홍일·한윤기가 버틴 마운드가 두텁다. 4번 타자인 포수 이준수는 예선서 타격상(0.545) 타점상(4점) 홈런상(1개)을 수상했다.
충암고는 지난해 미추홀기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좌완 박세진과 우수투수상을 받은 서승민이 마운드의 쌍두마차. 서울시 예선 준우승팀 서울고는 두산에 1차 지명된 에이스 임태훈을 앞세워 85년 이후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덕수정보고는 고교 최장신 투수 최종인(1m95)과 이용호·김유선(LG 1차 지명) 등 투수들이 좋고, 중앙고는 투수력, 청원고는 근성 있는 야구로 상위권을 노린다. 선린인터넷·휘문고 등 전통의 명문고도 최근 부진을 청룡기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경기세도 서울에 비해 약하지 않다. 안산공고는 좌완 최대어 김광현(SK 1차 지명)이 버티고 있다. 타력 지원이 없는 가운데 홀로 마운드를 이끌어야 하는 게 고민거리. 오히려 우완 정통파 김혁민, 좌완 이천웅, 사이드암 임치영과 김동연·정정우 등 좋은 타자들을 보유한 성남서고 전력이 더 좋다. 1회전에서 우승 후보인 광주 진흥고와의 명승부가 예고되어 있다. 구리 인창고도 투타가 안정되어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우승팀 인천 동산고는 류현진(현 한화) 등 우승 멤버가 대거 졸업한 공백이 크다. 반면 대통령배 8강에 올랐던 인천고는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전국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원도 속초상고는 3년 연속 청룡기 8강 진출이 1차 목표. 원주고는 강원 예선서 2승1패로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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