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인천시장기 야구대회를 보면서...
작성자 : 박종운
작성일 : 2012.09.09 13:12
조회수 : 2,495
본문
금번 제1회 인천시장기 야구대회는 내년도 실력을 어느 정도 점검할수 있는 기회라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왔습니다
물론, 내년도 입학하는 신입생의 영향도 무시는 못하겠지요
인천고의 경우 톱타자 신민재의 전국대회 3할을 훨씬 웃도는 활약과
김승환의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맹 활약을 펼친것만 보더라도 무시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중3학생 입학을 배제하고
현재 있는 재학생 선수들 중심으로 비교를 해 보왔습니다
동산고등학교
전국체전을 대비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3재학생을 주축으로 경기에 임하여 저학년의 실력을 확인할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전국고교랭킹 1,2위를 타툴정도의 실력을 갖춘 닥터K 이건욱투수를 중심으로 안정된 마운드 운영이 최대 장점입니다
문제는 이병보등 중심타자인 고3트리오의 졸업시 타력이 관건이 될듯합니다
2학년인 박지승, 박예찬, 1학년인 발이 빠르고 센스있는 전진우, 김지환등이 내년도 활약을 기대해야 하나
확실히 믿을만한 중심타자가 없음은 최대 약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호랑이 금광옥감독의 조련술에 따라 내년도 성적이.....
제물포고등학교
재능중에이스였던 류형우, 충암중출신 이도경, 수원북중출신 전 룡등 그만그만한 우수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투수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타력 또한 1학년 정지원, 김태훈등 고른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 선발라인을 잘 운영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해결사 노릇을 했던 오상엽(LG7라운드지명), 장승현(두산4라운드지명)선수의 공백이 커 보일듯 하네요
인천고등학교
투수 왕국입니다
초고교급투수 박한길, 김승환을 비롯하여 김 한, 이우찬, 백종오, 김윤환, 안성진, 재활을 마친 전성욱, 재활을 마치고
내년봄에 돌아오는 조학진등 모두다 선발 출격을 기다릴 정도로 좌, 우, 언더로 완벽한 투수진을 갖추었습니다
타력은 신민재를 중심으로한 테이블세터진과 송정수,박한길,백향목으로 짜여진 전국최강의 클린업트리오
그리고 가공할만한 위력을 지닌 하위타선도 타 학교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천영웅, 윤대경, 장채환의 프로지명선수들의 졸업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잘 짜여진 인천고야구부 내년이 기대됩니다
인천고 야구부 화이팅!!!
내년봄은 언제 오려나....
(제1회 인천시장기 야구대회 우승 기념사진) 무적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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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래산님의 댓글
선배님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 내년 봄이 저역시 너무나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