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인고인
110회 정성한, 선배님들께 글을 올립니다 !!!
작성자 : 정성한
작성일 : 2011.07.25 12:09
조회수 : 2,092
본문
안녕하십니까.
올해 졸업한(110회) 20살의 젊은 혈기와 패기가 넘치는 인고인 정성한 이라고 합니다.
총동창회에 가입하고 나서 처음 쓰는 글인데, 글 내용이 상당히 유감스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려서부터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제조업에 젊음을 바치셨고,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시점에는 30~40여명의 직원과 함께 생활을 꾸려가는 자그마한 회사를 일구어 내셨습니다.
그런데, 2008~2010년 3년간 일이 없으면서, 공과금과 임금의 지급으로 인한 부채가 자산을 넘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0년 5월 31일 부모님은 폐업을 하시고, 15년간 운영하시던 회사를 그만두고, 파산신청을 하게 되셨습니다.
고3이었던 제게 알리기 쉽지 않으셨는지, 6월1일 생일에 조금은 충격적인 일이었으나,
최대한 담담하게 넘어가려 했었고, 지금까지도 담담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신생업체에 영업력마저도 부족한 회사에 일을 주는 회사는 없었습니다.
주더라도, 단가가 매우 저렴하고, 임율이 턱없이 낮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하는 일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동창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동창회에 쓰는 글이, 너무나도 송구스럽기 그지없어 여러번 쓰고 지우고, 고민을 했었지만,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께 아무런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런 글이라도 한 번 올려보는 것이 아닌가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후에, 지인분들과 가족분들의 도움으로 소규모로 다시 플라스틱 사출 성형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반년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스겟소리로 인천에서는 인고만 나와도 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고에는 수 많은 동문들께서
사회 각계 각층에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선배분들 중에서, 분명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제조업 관련된 일에 몸을 담고 계시는 분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해서 어린 마음에 이렇게 선배님들께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침 이 글을 대체 어디에 올리나 막막하던 차에,,
情나누기 라는 곳에 함께하는 인고인이라는 곳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사출공장의 위치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 89-1번지에 위치한 동광테크라는 회사이며,
현재 보유중인 사출 성형기의 톤수는 330톤, 220톤, 170톤, 140톤, 120톤입니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110회 졸업생 정성한 저는 010-4748-7121의 휴대폰 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이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무척이나 고민스럽고 걱정스럽습니다만..
용기내어 선배님들께 글을 올려봅니다.
-인천고등학교 110회 정성한 올림-
올해 졸업한(110회) 20살의 젊은 혈기와 패기가 넘치는 인고인 정성한 이라고 합니다.
총동창회에 가입하고 나서 처음 쓰는 글인데, 글 내용이 상당히 유감스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려서부터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제조업에 젊음을 바치셨고,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시점에는 30~40여명의 직원과 함께 생활을 꾸려가는 자그마한 회사를 일구어 내셨습니다.
그런데, 2008~2010년 3년간 일이 없으면서, 공과금과 임금의 지급으로 인한 부채가 자산을 넘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0년 5월 31일 부모님은 폐업을 하시고, 15년간 운영하시던 회사를 그만두고, 파산신청을 하게 되셨습니다.
고3이었던 제게 알리기 쉽지 않으셨는지, 6월1일 생일에 조금은 충격적인 일이었으나,
최대한 담담하게 넘어가려 했었고, 지금까지도 담담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신생업체에 영업력마저도 부족한 회사에 일을 주는 회사는 없었습니다.
주더라도, 단가가 매우 저렴하고, 임율이 턱없이 낮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하는 일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동창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동창회에 쓰는 글이, 너무나도 송구스럽기 그지없어 여러번 쓰고 지우고, 고민을 했었지만,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께 아무런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런 글이라도 한 번 올려보는 것이 아닌가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후에, 지인분들과 가족분들의 도움으로 소규모로 다시 플라스틱 사출 성형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반년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스겟소리로 인천에서는 인고만 나와도 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고에는 수 많은 동문들께서
사회 각계 각층에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선배분들 중에서, 분명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제조업 관련된 일에 몸을 담고 계시는 분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해서 어린 마음에 이렇게 선배님들께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침 이 글을 대체 어디에 올리나 막막하던 차에,,
情나누기 라는 곳에 함께하는 인고인이라는 곳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사출공장의 위치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 89-1번지에 위치한 동광테크라는 회사이며,
현재 보유중인 사출 성형기의 톤수는 330톤, 220톤, 170톤, 140톤, 120톤입니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110회 졸업생 정성한 저는 010-4748-7121의 휴대폰 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이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무척이나 고민스럽고 걱정스럽습니다만..
용기내어 선배님들께 글을 올려봅니다.
-인천고등학교 110회 정성한 올림-
댓글목록 0
임한술님의 댓글
정성한 후배 글 잘보았고 잘 올렸습니다
이글을 보신 우리동문중 사출과 연관된 선,후배님께서 정성한 후배 부모님께 많은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정성한후배가 자랑 스럽습니다
정흥수님의 댓글
한우물을 파셨는데..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인고인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110회 정성한 동문
박홍규님의 댓글
힘내라 힘!!! 후배님 뜻을 이루실 겁니다...(^+^)
정성한님의 댓글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말씀을 아낌없이 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김태훈님의 댓글
정성한 후배! 꼭 좋은 소식있기를 기대합니다.
배종길님의 댓글
정성한 후배가 하기 어려운 말을 했는데 정작 손길의 내밀어 잡아줄 사람은 찾기 힘들겁니다 이왕에 손을 잡아주길바란다면 사출관련업에 종사하는 동문을 대상으로 하는것보다는 정성한후배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리는게 더 중요할겁니다 왜냐하면 많은 동문중에는 필요하여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있고 반대로
배종길님의 댓글
동문이라는 것때문에 찾아오는것을 꺼리는 사람도 있을수있다는 생각을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사출이라는 광범위한 표현보다는 정성한 후배가 할수 있는 일 동문들이 필요로 할수 잇는 일을 표시하면 아마도 연결고리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든 결과를 희망적으로만 예측하지는 말고 그렇다고
배종길님의 댓글
절망적이거나 인고동문의 결속력이 약하다거나 하는것은 아니며 다만 외부에서보는 인고의 위상에 너무 큰것을 기대하지는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적극적인 성격인것 같으니 시간이 문제일뿐 정성한 후배는 반드시 계획한 대로 이룰것으로 보입니다
선후배님들도 가능하면 이모저모로
배종길님의 댓글
정성한 후배의 사업에 힘을 주시기 바라며 좀 긴 댓글 답니다<br>
<font/><font size=5><font color=blue> 정성한 파이팅 ! <br><br>
정성한님의 댓글
이렇게 많은 동문들께서 제게 힘과 용기를 주시니, 용기백배, 사기가 충만합니다.
대단히 감사말씀 드리며, 특히 배종길 대 선배님께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준달님의 댓글
부모님을 사랑하고 모교를 잊지 않은 정성한 후배님의 따뜻한 마음이 심금을 울립니다... 그 정성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거라고 확신 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劉載峻님의 댓글
苦盡甘來, 110회 정 성한 동문 굳건한 의지로 극복해야 합니다 아울러 추진 상황이랄까 이런 내용을 계속 올려 동문들의 관심이 지속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개선 후속 방안도 나오리라 확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