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포만감 크고 열량 낮은 두부쉐이크가 딱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7.09.08 08:14
조회수 :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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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 크고 열량 낮은 두부쉐이크가 딱!
- 두뇌노동의 에너지 소모량은 육체노동의 그것과 별반 차이 나지 않는다.
1시간 공부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105㎉로 15분 동안 달리기할 때의 열량 117㎉와 맞먹는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무엇인가를 자꾸 먹으려는 이유다. 그렇다고 입맛대로 야식을 먹으면 청소년들이 가장 싫어하는 ‘몸꽝’이 된다.수험생에게 좋은 다이어트 야식은 포만감이 높으면서 열량은 낮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두뇌회전을 높이고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면 금상첨화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는 과일, 야채, 저지방 유제품, 콩 및 콩 제품, 해조류 등이 있다.
차병원 김순기 영양사는 “과일 중에서도 파인애플, 포도, 바나나, 참외, 귤, 오렌지 등은 당분이 많아 살이 잘 찌기 때문에 당분이 적은 키위, 토마토, 딸기, 감, 배, 수박 등을 직접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수험생의 입맛에는 두부와 저지방 우유를 믹서에 갈아서 만드는 두부쉐이크가 제격이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미숫가루, 땅콩 등의 견과류를 뿌려먹으면 된다.
달걀샐러드, 채소샐러드, 두부샐러드 등도 수험생들이 시원하고 산뜻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이때 드레싱은 마요네즈가 함유된 드레싱보다는 열량이 낮은 식물성 기름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열량 드레싱으로는 올리브 유에다가 각각 참깨, 두부, 토마토, 간장 등을 섞은 참깨 드레싱, 두부 드레싱, 토마토 드레싱, 간장 드레싱 등이 대표적이다.
정지행한의원의 정 원장은 “공부하는 틈틈이 오이, 당근과 같은 저칼로리의 채소류를 씹어 먹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라면 생각이 간절한데 열량이 높아 망설일 때는 열량이 5분의 1 정도인 곤약 비빔국수가 좋다. 곤약은 96%가 물로 이뤄져 있는 저열량 식재료로 섬유소도 풍부하다. 곤약 비빔국수의 재료인 실곤약은 라면처럼 슈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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