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 몹씨 추웠던 어제 야사모는 동부경찰서 야구단과 시합을 강행했다.

 동부서 경찰중에는 인천에서 발생됐던 여중생 강간살인사건을 맡아 범인을 잡은 형사도
있다.축하해 줄 일이다.(인고89라고 한다)

고쳐지지않는 버릇 코리안타임, 일찍나오는 사람은 늘 일찍나오고 늦게 나오는 사람은
여전히 늦게 나오는...

참석자는

이성헌,주민수,김영식,이상동,김흥수,김종호,추승호,안남헌,이호섭,오승훈,김성준,주정혁,김원근
심문현,조상규,박준석 이상 16명

선발오더는(일찍 나온순대로로 실력순은 아님(?)ㅋㅋㅋ)

투수-조상규 (믿겨지지않는 역투,포볼 남발하던 옛모습은 어디가고 삼진2개와 범타...,이거이 자화자찬
                    이네요)
포수-박준석 (모처럼 나와 외야수하겟다고 글러브도 외야수용 가져왔는데 7회내내 쪼그려앉아있었네)
1루수-이성헌(탄탄한 수비와 중간계투)
2루수-심문현(무릎이 까지도록 볼을 잡으려는 투지를 보여준... 근데 알깠다)
유격수-오승훈(어느포지션도 소화하는 만능)
3루수-주민수(체력훈련을 열심히 하셨나 수비도 송구도 굿)
좌익수-이상동(마라톤에 다져진 체력으로 외야 볼을 쫓아가니는 잘하셨으나 역광을 받아 만세를..)
센터-추승호(센타로 볼이 안가 아마도 심심했을 껄)
우익수-김종호(오늘은 만세하지않았는데 왜일까요 볼이 안가니까요)

5대1로 리드하다가 4회 수비불안으로(절대 투수가 잘못해서는 아님.ㅋㅋㅋ) 동점을 내주고 바로 역전
그러나 경찰들 끈질겨 동점을 만들고 7회말이 됐다.
1사 2루인 상태 2루주자 도루를 강행하고 3루수 볼을 놓쳐버린다.내친김에 홈까지 역전승

7:6 야사모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