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선정... "웰빙 먹거리 인기만점" |
서해바다의 대표 물고기에 ‘노래미’<사진>가 뽑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춘선)은 15일 “서해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기도 하고,
영양만점의 먹거리로도 인기가 높은 노래미를 서해안 대표 웰빙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고기는 놀래미라는 명칭으로도 익숙하다. 넙치를 광어로 흔히 부르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양식이 안되기 때문에 식탁에 오르는 고기는 모두 자연산이고,
가격도 큰 부담이 없어 서민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흰색 육질을 입에 넣으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입 안을 감돌다 부드럽게 넘어간다.
맛이 좋고 지방도 적어서 개중에는 노래미 회를 제일로 치는 이도 있다.
횟감으로 쓰고 남은 뼈를, 멸치와 무만 넣고 양념도 거의 없이 푹 끓여서 우려낸 국물도 일품이어서 매운탕 식사도 제격이다.
11월부터 3월, 겨울이 제철이지만 물이 차고 날씨도 추울 때에는 조업이 거의 뜸하기 때문에, 보통 이달 말쯤부터 다시 조업이 시작돼 잡혀 온 고기가 맛도 제일 좋다.
5m 미만 수심에서 해조류와 바위가 많은 곳에 살며, 몸 빛깔은 서식장소나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어두운 갈색 바탕에 눈보다 큰 담색 반점들이 많이 있는 고기다.
가늘고 긴 몸에 머리는 뾰족한 편이다. 눈 위쪽과 머리 뒷부분에 1쌍의 육질 돌기가 있다.
노래미와 쥐노래미 등 2종으로 나뉜다.
참고로 해양수산부는 매 달 웰빙 수산물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바다의 대표 웰빙 수산물을 따로 뽑는 곳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뿐이다.
남해안·동해안의 대표 고기는 선정된 바 없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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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구님의 댓글
놀래미..이 물고기도 성질이 그래서 양식 못한다는 설이 있던 데...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