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인천본부 2009년 5월까지 아파트 1천11가구 |
인천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동구 송림동 일대를 비롯해 향촌지구와 부개지구 등 3곳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가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13일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2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동구 송림동 8의375 일원 1만5천여평에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토목공사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주공 인천본부는 최근 토지와 건물 및 세입자 보상을 마무리 짓고 지장물 철거까지 거의 완료했다.
40∼50년 된 노후주택 640여가구가 밀집해 있던 송림지구는 오는 2009년 5월까지 아파트 1천11가구가 들어서게 되면 기존의 달동네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전체 1천11가구는 일반분양 758가구와 공공임대 253가구로 나눠지며 오는 9월 동시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양면적은 일반분양이 24∼44평, 5년 임대뒤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가 24평 이하이다.
주거개선사업 특성상 원주민에게 분양 우선권이 돌아가지만 공공임대의 경우 세입자 대부분이 입주대신 주거이전비 보상을 희망해 일반 임대물량이 꽤 나올 전망이다.
이밖에 인천 남동구 만수동 80 일원 향촌지구도 보상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빠르면 올해말 착공을 바라보고 있다.
향촌지구는 4만9천여평 부지에 일반분양 2천583가구와 공공임대 703가구 등 아파트 3천286가구가 들어서는 비교적 대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부평구 부개동 445 일원에 조성되는 부개지구도 보상작업을 완료하고 빠르면 오는 10월쯤 국민임대 297가구, 공공임대 172가구, 일반분양 591가구 등 1천60가구 착공에 들어간다.
/최갑천기자(블로그)cgapc 사진설명 오는 16일 착공에 들어가는 송림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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