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in(25. 2.20)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3월 8일 전국에서 일제히 개막

'서울인천' 권역에 경동고, 동산고, 신일고, 우신고, 인천고, 장충고, 제물포고 등 7개팀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101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15개 권역에서 오는 3월 8일(토) 일제히 개막된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야구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길러내고 건전한 학교 스포츠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2024 고교야구 주말리그 우신고-인천고 경기(사진=유튜브채널 '꾸짱튜브' 영상 캡쳐)

올해는 전국을 15개 권역으로 나눠 전반기(3.8~4.27) 후반기(5.24~6.22)로 구분해 각 5주 동안 토, 일, 공휴일에 진행한다.

전반기 권역별 우승 팀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모두 참가하고, 나머지 권역별 팀들은 규정에 의해 두 개 대회 중 한 개 대회만 출전할 수 있다.

다른 전국대회인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8세 이하부에 등록된 모든 팀이 참가 가능하다.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주말리그 후반기 각 권역별 우승 팀을 포함해 대회 전에 열렸던 2025년 전국대회 성적 우수팀이 출전한다.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권역구성

인천 소재 팀이 포함된 '서울인천' 권역은 전반기에는 경동고, 동산고, 신일고, 우신고, 인천고, 장충고, 제물포고(가나다순) 등 7개 팀으로 구성(인천 3팀, 서울 4팀)되었다. 후반기에는 동산고, 배명고, 신일고, 인천고, 제물포고, 청원고, EPBC 등 7개 팀이다.

'서울ㆍ인천권'의 경기 장소는 인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야구장'과 서울 '신월야구장'이다.

인천팀 들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두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주말리그 전반기 '서울ㆍ인천권'의 우승 팀인 인천고는 1월 13일 ~ 2월 24일까지 '대만 자이'에서의 훈련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2.25~3.1)에 참가한다.

작년 주말리그 '서울ㆍ인천권' 후반기 우승 팀인 제물포고는 제주도에서 한 달간(1.6~2.6) 훈련을 마치고,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밀양아리랑 전국 우수 고교ㆍ대학야구 윈터리그'(2.10~2.23)에 참가하고 있다.

동산고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1월 20일 ~ 2월 15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오늘(20일)부터 3월 1일까지는 고교ㆍ대학팀들이 참가해 천안과 청주에서 열리는 '2025 충청 윈터리그'에 출전한다.

지난 2021년 섬마을 야구부로 화제를 모으며 창단했던 덕적고 야구팀은 지난해 시즌 중에 1,2학년 선수들이 잇따라 전학을 가거나 운동을 포기하고, 남아있던 3학년들이 졸업하며 현재는 선수가 1명도 없는 상태다.

감독과 코치 등도 작년 7월에 사직했고 올해 신입 선수 지원도 없었다

그렇지만 덕적고 졸업생과 덕적도 주민 등으로 구성된 '덕적고 야구부 후원회'에서는 야구부 존속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덕적고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도 덕적고 야구부 상황과 관련하여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최대환 객원기자 승인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