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산(상산)은 축령산을 가운데 두고 능선으로 우측은 은두봉, 좌측은 상산이 2 - 3km 간격을 두고 이어져 있다. 서울에서 별로 멀지 않고 교통이 편해 주말이면 호젓한 산을 찾는 산꾼들의 발길이 자주 멈추는 곳 중의 하나이다.

산행은 전지라골에서 북쪽 계곡이나 북능을 따라 정상까지 올랐다가 축령산과 이어지는 주능선 중간쯤에서 전지라골 계곡을 향해 내려가는 코스가 수월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비금리에서 동북쪽 계곡을 통해 주능선 안부로 올랐다가 정상을 경유 동능을 따라 행현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전망이 뛰어나다.

정상은 나무하나 없이 시야가 탁 트이며 축령산이 가깝게 보인다.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축령산으로 오를 수 있는데 절고개 부근은 가을이면 억새가 가득하여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