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둘토회)회
윤용혁님 글
작성자 : 조대훈
작성일 : 2005.06.01 16:37
조회수 : 1,251
본문
농협대학에서 테니스 일기<?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고맙고 듬직한 후배 한우식 동문의 차에 71회 송배형님과 동승하여 삼송 농협대학으로
가는 길은 어릴 적 소풍 가는 기분이다.
우식 후배만이 아는 시골길 차창너머 풍경은 너무나 싱그럽고 아름답다.
드디어 나타난 농협대학 테니스장은 전원 속의 꿈의 구장으로 탁한 공기와 차 소리 나는
도심 속에서 만 테니스를 치다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빽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쳐진 구장으로 나서니 여기저기서 새소리와 간간히 들리는
구구소리는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 산비둘기 소리임이 틀림없다.
필시 선후배간의 만남을 축하해주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리라.
하나 둘 모이시는 선배님들을 맞으며 인사드림에 어쩜 그렇게 동안이시고
처음 뵙지만 너무나 친숙하고 정겹게 느껴진다.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다지신 분들이라 단단하고 강건하신 모습에 나도 저 연배에
저런 모습을 간직할 수 있으려나 잠시 상념에 사로잡힌다.
선 후배간에 이런 장소에서 만날 인연을 확률로 따져보자.
아무나 인고인 이 되기도 쉽지 않겠거니와 또 그 중에서 테니스를 사랑하는 인고인 이라!
이거 전생에 보통 인연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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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0
이용구님의 댓글
대훈형님! 이글은 총동문홈피 자유게시판에도 올라있어요
용혁형님이 드디어 인고문학인으로서 등단하신것 같아요
곧 인고팬클럽이 생길듯 합니다(댓글 졸라많이 붙어요)
테니스는 계속치면서 창작을 하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