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마라톤동호회
83회 동아마라톤을 준비하면서
작성자 : 이기영
작성일 : 2012.03.15 15:18
조회수 : 1,178
본문
어~? 벌써 일년이 후딱 가버렸습니다.
마라토너들에게는 설 명절 같은 동아마라톤 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작년(2011년 82회) 대회는 출발 부터 중반전 까지 눈 섞인 비가 내려 연습을 무지하게
많이 했슴에도 불구하고 팔뚝이 얼어서 생각했던 기록(4:30)을 15분 초과 해서 골인했습니다.
올해는 연습을 좀 더 열심히 해서 기록을 단축 시켜 보려고 맘은 먹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제한된 5시간 안에 골인이 될지가 몹시 걱정됩니다.
미사리 한강 보트 경기장에서 LIG 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 오늘 마라톤 훈련을 위해
부평 롯데백화점에 들러 축구 스타킹을 8천원 주고 1켤레 구입하여
게임복 팬티 아래 맨살 종아리를 감싸고, 상의는 작년에 동아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노란
티셔츠 위에 88회 이익재 한테서 갈취한 빨간 방수 방풍막을 입고 약간의 스트레칭 후 소래 생태
습지를 거쳐 장수천을 타고 인천 대공원 자전거 통문을 지나 정문에서 분뇨(소변)를 처리하고
만의골 공원 후문을 나와 공수부대 귀성 약수터에서 급수를 하고 만의골 입구에 미리 감춰 놓은
바나나와 쵸코바 2개씩 중 절반을 섭취하고 게토레이 한모금 마시고 남은 것들은 허리 벨트에
저장해서 왔던 길을 되돌아 달렸습니다.
생태공원 전시관(출발에서 대략 32KM) 쯤 지날 때 좌측 다리에 쥐가 출현하여
걱정스런 맘으로 살살 걸으니 곧바로 풀렸습니다.그러나, 걷는 동안은 몹씨 추웠습니다.
소래가 해변 아닙니까? 갯벌 냄새 뭍은 찬바람들이 달리는 허벅지를 때려대니 들어나 있는 살갖들이
매맞은 것 마냥 퍼렇게 색깔이 변해 내 피부이지만 쳐다 보기가 무서웠습니다.
마치 혈관이 터져서 피가 쏟아져 나올 것 처럼 푸르딩딩.
생태 전시관에서 나온 관람객들이 내모습을 보면서 "안 추워요?"라며 안스럽게 묻지만
모르는 척하고 내 갈길을 내달아서 공장에 도착하니 출발후 4시간29분이 흘렀다.
이만큼 했으니 올해는 5시간안에 골인이 되겠지라는 위안을 하며 스트레칭 없이
대공원 분식 쎈터에 가서 라면+김밥을 주문하여 탄수화물을 즉시 보충하고
평소 다니는 핼쓱클럽에서 샤워와 거꾸리를 타며 피로와 근육을 위로하고
집으로 와서 잠잤다.
이렇게 83회 동아마라톤 대회 일주일전 일요일을 보내고, 하루쉬고 수요일(어제 저녁)은
문학육상보조 경기장에서 인터벌 훈련을 하려고- 큰대회 나가니 구색은 맞춰서 훈련은 해야 겠기에
육상트랙에 도착하여 컴컴한 트랙 주로를 달리는 문학경기장 터주대감 황태君과 같이 달리는 무리
들을 보았다. "아, 정말 열심히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나도 열심히 2시간 빡세게
숨을 헐떡여 몸 속 쌓여있는 진을 빼내고 핼쓱클럽에가서 샤워하고 집으로 갔다.
달리기, 이거 재미있고 몸에 좋은 운동입니다.
마라톤 42.195KM 더 늙기들 전에 시작합시다~!
몸이 핼쓱해지려면 헬쓰클럽보다는 핼쓱클럽(마라톤클럽)에 가입합시다!
가입문의: 인천고마라톤클럽 대표최고 총무 82회 안남헌(010-5282-8552)
마라토너들에게는 설 명절 같은 동아마라톤 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작년(2011년 82회) 대회는 출발 부터 중반전 까지 눈 섞인 비가 내려 연습을 무지하게
많이 했슴에도 불구하고 팔뚝이 얼어서 생각했던 기록(4:30)을 15분 초과 해서 골인했습니다.
올해는 연습을 좀 더 열심히 해서 기록을 단축 시켜 보려고 맘은 먹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제한된 5시간 안에 골인이 될지가 몹시 걱정됩니다.
미사리 한강 보트 경기장에서 LIG 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 오늘 마라톤 훈련을 위해
부평 롯데백화점에 들러 축구 스타킹을 8천원 주고 1켤레 구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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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거쳐 장수천을 타고 인천 대공원 자전거 통문을 지나 정문에서 분뇨(소변)를 처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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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전시관(출발에서 대략 32KM) 쯤 지날 때 좌측 다리에 쥐가 출현하여
걱정스런 맘으로 살살 걸으니 곧바로 풀렸습니다.그러나, 걷는 동안은 몹씨 추웠습니다.
소래가 해변 아닙니까? 갯벌 냄새 뭍은 찬바람들이 달리는 허벅지를 때려대니 들어나 있는 살갖들이
매맞은 것 마냥 퍼렇게 색깔이 변해 내 피부이지만 쳐다 보기가 무서웠습니다.
마치 혈관이 터져서 피가 쏟아져 나올 것 처럼 푸르딩딩.
생태 전시관에서 나온 관람객들이 내모습을 보면서 "안 추워요?"라며 안스럽게 묻지만
모르는 척하고 내 갈길을 내달아서 공장에 도착하니 출발후 4시간29분이 흘렀다.
이만큼 했으니 올해는 5시간안에 골인이 되겠지라는 위안을 하며 스트레칭 없이
대공원 분식 쎈터에 가서 라면+김밥을 주문하여 탄수화물을 즉시 보충하고
평소 다니는 핼쓱클럽에서 샤워와 거꾸리를 타며 피로와 근육을 위로하고
집으로 와서 잠잤다.
이렇게 83회 동아마라톤 대회 일주일전 일요일을 보내고, 하루쉬고 수요일(어제 저녁)은
문학육상보조 경기장에서 인터벌 훈련을 하려고- 큰대회 나가니 구색은 맞춰서 훈련은 해야 겠기에
육상트랙에 도착하여 컴컴한 트랙 주로를 달리는 문학경기장 터주대감 황태君과 같이 달리는 무리
들을 보았다. "아, 정말 열심히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나도 열심히 2시간 빡세게
숨을 헐떡여 몸 속 쌓여있는 진을 빼내고 핼쓱클럽에가서 샤워하고 집으로 갔다.
달리기, 이거 재미있고 몸에 좋은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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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핼쓱해지려면 헬쓰클럽보다는 핼쓱클럽(마라톤클럽)에 가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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